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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第 1 節 고대의 교육(古代의 敎育)   우리 민족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檀君神話)는 지금으로부터 4천300여년 전의 국조 단군의 기록을 신화로 전한 것이다.신화는 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도리어 인간이 터득하고 만든 원초(原初)의 인간의 이야기라고 볼 때 신화는 인간이 발견한 정치와 사회.역사의 원형(原型)으로서 그 뜻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우리 민족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를 전후로 하여서 부터이며 그 후 더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정주(定住)하면서부터 가족을 형성하고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가족.부족으로서의 집단이 필요하게 되었다.따라서 개인을 집단에 순화.적응시키는 것이 그 사회의 주요한 과제가 되면서 교육이 점차 발전되어 갔을 것으로 추측 된다.   그러나 그 당시의 교육은 오늘날과 같은 극도로 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이 아니고 단순히 먹고 사는 방법을 모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교육이었다.따라서 단순한 의미의 교육이었고 교육의 목적을 거의 의식하지 않은채 이루어지는 비형식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고대인들의 행동의 대부분은 본능적 충동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였다.그 본능적 충동도 거의가 공포라는 것에서 출발하였다.여기에 고대 교육의 기본 목적은 이 공포로부터 안전을 추구하는 것이었으며.그러기 위해서 고대 신앙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한편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강건한 신체와 소박한 지혜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와 같은 것들은 모방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의 질을 점차 발전.진보시킨 것이다.따라서 고대의 교육은 그들의 활동과 생활을 통해서 이루어진 비형식적이며 무의도적인 것이었으며.점차 집단적 생활이 틀이 잡히면서 개인과 집단의 안전을 위해서 단체의 테두리 속에서 길러 가야 한다는 의식이 싹트면서 제도적 교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고대 교육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 목적으로 이루어 졌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첫째.신체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필요한 훈련   둘쩨.영혼을 위로하고 달래는데 필요한 예전(禮典).의식 등의 신앙.무속적 훈련   셋째.집단 구성원으로서 조화 있는 생화에 필요한 관습.금기(禁忌) 등의 훈련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신체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필요한 훈련이란 먹고 살기 위한 기술을 터득하는 것으로서 남자 어린이는 아버지의 역할을 모방하여 수렵.경작.전투 등을 배웠고.그에 필요한 연장과 무기를 제작하는 방법을 익혔다.이러한 흔적은 경남 울주군 언양면 대곡천 변에 잇는 반구대(盤龜臺)에서 볼 수 있다.반구대에는 동물.고래.배 등을 조각한 거대한 바위그림(岩刻畵)이 있다. 조각한 바위그림은 사람의 모습이나 탈이 8점.사슴.호랑이.멧돼지 등을 조각한 육지 짐승이 88점. 바다의 물고기.짐승 등 75점.어선.그물 등이 10점 .새.기타 등 191점이나 된다. 따라서 이 그림을 통해서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며 교육의 내용도 이러한 삶의 방법을 전수 모방하는 것들이었다. 여자 어린이는 어머니를 모방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역할과 의무를 배웠다.   우리나라 고대 사회는 샤마니즘(shamanism)이 있었다. 자연의 폭위는 인간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죽음에 봉착할 때 생명과 영혼의 신비에서 원시 내지 고대 신앙이 생겨났다. 이 신앙에는 여러 가지 주술(呪術)적인 행위를 통하여 신앙 대상을 위로하고 자기의 공포감을 덜어줄 것을 기원하였다.이러한 행동은 바로 무도나 가요로서 나타나 예술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고대 사회에 있어서 종교와 예술과 인간의 활동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종교는 거룩한 절대자와 속된 인간 사이의 관계를 기초로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종교는 성(聖)과 속(俗)사이에 질적 차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래서 고대인들은 자기를 부정하고 승화함으로써 거룩한 신령과 교감하려고 했다.   이러한 것들의 실제교육은 일반적으로 가족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부모와 성인들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활을 위한 지식.기술의 전승과 신앙심에 의한 종교적 행사의 전수와 종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전쟁이 교육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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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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