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6 章 俗 信 우리의 생활주변에는 옛적부터 내려오는 민간(民間)의 훌륭한 격언(格言)이 많다. 이는 세상 사람이 흔히 말하는 설(說)로서 이른바 속담(俗談) 혹은 속화(俗話.俗言)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는 속신(俗信)도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속신(俗信)은 오랜 세월동안 민간에 회적(膾炙)되어 내려온 짤막하게 사리에 맞추어 표현된 언어로서 우리의 전통 구비문학(口碑文學)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고장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일원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속신을 여기에 간추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