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정동면지



정동면지

● 돈치기(擲錢)   구석진 골목이나 사람의 통행이 뜸한 곳에서 소년들이 여럿이 모여서 하는 놀이이다. 먼저 땅 바닥에 직선(直線) 2개를 2m정도 거리를 두고 나란히 긋는다. 한 개는 던지는 선(線).또 한 개는 경계선이 되는 것이다.    경계선의 중앙에는 지름5cm가량의 동그랗고 납작한 돌을 놓아 두고 아이들은 투선에 발이 닿지 않도록 나란히 선(線)을 따라 선다. 이 돌을 <오래>라 한다. 그리고는 차례로 앞에 있는 돌을 보고 돈을 던지는데, 돌 아래로 떨어지면 불리하고.돌에서 위로 가깝게 떨어질 수록 좋다. 사람 수대로 모두 다 던져서 돌로부터 맨 가까운 사람부터 순서가 정해진다. 맨 먼저 하는 사람이 돌과 돈을 주워와서 투선에서 경계선을 향하여 돈을 던진다. 이때 하나라도 경계선 아래로 떨어지면 낙(落)이 되고.다음 사람이 하게 되니까, 낙이 안 되도록 주의를 하게 된다. 던진 돌이 땅에 떨어지면 가장 맞히기 어려운 동전을 지정해 주면 한 닢만 맞혀야지, 두 닢을 맞히면 역시 낙이 되고 거리를 좁게 던져 돌로 돈 전체를 완전히 덮으면 모두 자기 것이 된다. 한 닢 맞히면 자기 것이 되고, 계속 낙이 될 때까지 한다. 만일 맞치지 못하면 다음 사람이 번갈아 돌아가면서 하게 된다.이렇게 하여 돈이 다 없어질 때까지 계속하고 없어지면 다시 처음부터 해서 논다. 돈을 치는 사람이 던진 돈이 포개지면 ‘사’또는 ‘싸’라고 하는데.이때 쪼그리고 앉아 납작돌로 ‘사’를 깨면 자기 것이 된다.   이 놀이는 도박성이 있으나.그런대로 재미있는 놀이로 추억된다.요즈음도 소년들이 가끔 돈치기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노는 방법이 달라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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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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