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정동면지



정동면지

● 엿치기   엿장수는 연중 쉴새 없이 가위 소리를 울리면서 한가하게 목청을 뽑아 ‘엿사요’하고 골목길을 누비면서 소리친다.장난기가 심한 사내 아이들은 두세명 엿판을 앞에 두고 엿치기 내기를 한다.자기눈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엿가락을 한개식 골라 쥐고 차례로 두 손으로 엿의 어느 부분을 딱 부질러 보면 쪼개진 부분에 크고 작은 엿구멍이 생긴다.   그러면 서로 누구 엿구멍이 큰가를 보고 구멍이 큰 것을 잡은 사람이 이기고 구멍이 작은 사람은 지는 쪽이 되어 엿값을 치르게 된다.   그런데 엿치기 할 때 서로 정하는 대로하니 엿구멍이 작은 사람이 이기는 수도 있다. 이 놀이는 사내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른들도 심심풀이로 엿치기를 한다. 정자나무 밑에서 엿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촌극은 구수한 저우치마저 풍긴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