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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 팽이 돌리기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볼 때 여러 가지 추억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 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아름다웠던 갖가지 회상(回想) 가운데 팽이 돌리기도 잊지는 않을 것이다.   우수수 가랑잎이 떨어지고 추운 겨울이 되면 소년들은 저마다 잘 만들어진 팽이와 채를 들고 길가나 골목 길에서 수명씩 어울려 팽이 돌리기에 열중한다.   팽이는 보통 나무를 둥글게 깎고 다듬어서 위는 둥글게 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면적이 좁아져서 맨 아래는 뾰족하게 다듬고 거기다 못을 꽂아 잘 돌아가게 만든다.   가느다란 막대기로 팽이 채를 만들고.채끝은 헝겊으로 빠지지 않도록 매어 둔다.이 놀이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으로 단단하고 평평한 곳이면 놀이터가 된다.심지어는 얼음판 위에서도 할 수 있다.   팽이는 왼손에 움켜쥐고 팽이 채는 바른 손에 들어 팽이채 끝에 맨 오락지로 팽이의 온 몸을 칭칭 감고 두손으로 잡아당기면서 땅위에 내던지면 팽이는 끝을 지축(地軸)으로 빙빙 돌아간다.이때 팽이채로 팽이를 요령있게 내려치면 팽이는 계속 잘 돌아가지만.잘못 치면 팽이는 돌지 않고 넘어지고 만다.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팽이의 묘미가 있는 것이다.   2~3명이 어울려 팽이끼리 맞부딪치게 하여 먼저 넘어지면 진다든지.또 누구의 팽이가 오래까지 도는가를 견주어 보기도 하는 팽이끼리의 싸움을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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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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