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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6.기타 예속(其他 禮俗)   (1)환갑(還甲)   환갑은 61세 되는 돌을 말한다. 환갑·주갑(周甲)·화갑(華甲)·화갑(花甲)·회갑(回甲)이라고도 한다. 이날을 맞이하여 자손들이 헌수(獻壽)하는 큰 잔치를 베푼다.   음식을 만들고 옷과 금패물이 가득한 연회장에는 자녀들을 비롯하여 일가친척, 친지 많은 이웃 사람들이 하객으로 참석하게 된다. 여러 가지 행사축연은 종일 계속되고 흥겨운 환갑연은 본인의 만수무강(萬壽無疆 : 아무 탈 없이 오래오래 삶)을 빌어 준다. 가정의례준칙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많은 환갑잔치는 오늘날 많이 간소화되어 가고 잔치 비용을 아껴서 사회에 기부하는 사람도 많이 나왔으며, 부부가 조용히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등 건전한 풍조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간지(干支)가 60년 만에 한 바퀴 돌아온다는 뜻이다. 간지라 함은 10간(干)과 12지(支)를 짜맞춘 60간지를 날짜로 세는데 쓰인 것이 그 기원(起源)이다.   10간은 갑(甲)·을(乙)·병(兵)·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이고. 12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이다 이것을 짜 맞춘 것이 60간지인데 여기서는 생략한다.   환갑잔치 날 행사는 빈부에 따라 다르다. 생활수준이 중류 이상인 가정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린다. 자녀와 일가친척 친우 이웃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시종 웃음과 행복감에 젖는다. 기생을 불러 풍악을 울리고 노래와 춤 시가를 창(唱)하여 축복하며 흥겨운 하루를 보낸다.   환갑이 지나면 62세 되는 해를 진갑(辰甲)이라 하는데 회갑을 치르지 못한 사람은 진갑 때 가서 잔치를 베풀기도 한다.70세에 이르면 고희연(古稀宴)·80세에는 팔순(八旬) 잔치를 한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2년(1296)<王時年六十一術者有還甲厄年之說故推恩肆宥>왕의 송사(頌赦)에 대한 것이 61세 되는 해의 기록에 있다. 이때 왕의 나이 61세였는데 술자(術者)의 말에 따르면 61세의 환갑되는 해는 액운(厄運)이 있는 해니 신하된 자(시종∙병사∙수사 등)의 아버지로서 나이 70이 된 자가 있으면 정삼품(正三品)의 위계(位階)에 사(賜)하고 죄수를 많이 풀어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환갑연을 61세로 한 것은 고려 숙종(肅宗) 이후로 추정된다.      (2)회혼례(回婚禮)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결혼을 한지 만으로 60주년이 되는 날을 회혼이라 한다. 회혼을 맞는 부부의 자손들이 이날 신혼과 같은 잔치를 베풀어 부모의 만수무강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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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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