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1 節 교리(敎理)와 경전(經典) 교리는 곧 수기(修己)·치인(治人)에 귀결되며 <시경 : 詩經>, <서경 : 書經>, <주역 : 周易>, <예기 : 禮記>, <춘추 : 春秋>의 5경(五經)과 <논어 : 論語>, <맹자 : 孟子>, <중용 : 中庸>, <대학 : 大學>의 4서(西書)는 유교의 중요한 경전(經典)이다. 공자가 죽은 뒤 유고가 천하에 행하여져 여러 학파가 함께 일어났는데, 안자(顔子). 증자(曾子).자사(子思)를 거쳐 맹자(孟子)에게 전한 학이 정통을 이루었다. 맹자는 인의(仁義)의 도를 세워 성선(性善)과 양기(養氣)의 설을 주장하고 인정(仁政)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한편 순자(荀子)는 맹자의 성선설에 반하여 성악설(性惡說)을 말하고 예(禮)를 강조하며, 권학(勸學)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그 후 진시황(秦始皇)의 분서(焚書)의 액(厄)을 만나 경서가 거의 소멸되었다가 한대(漢代)에 이르러 무제(武帝)가 문교(文敎)를 장려함으로써 다시 부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