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2 章 護國英靈들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의 불법 남침으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적인 6.25전장(戰場)과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월남을 구원코자 참전한 월남전선에서 조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부여된 임무를 성실이 수행하다 꽃다운 나이에 산화(散華)한 영령(英靈)들. 사천강(泗川江) 맑은 물결에 몸을 씻고, 영롱(玲瓏)한 물소리에 마음을 닦아 동백꽃잎보다 더 불게 타올랐던 그 뜻을 후세(後世)에 기리며 결코 잊어서는 안될 그 이름들 여기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