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정씨(晋州鄭氏) 지후공후(祗候公后) 수사공파(水使公派) (여옥)   정씨(鄭氏)의 관향을 진주로 하는 이른바 <진주팔정(晋州八鄭)의 한 파인 지후공(祗侯公)도 그 가운데 한분이다. 시조(始祖) 휘(諱) 신(侁)은 고려사에 의하면 휘가 선(善)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인종(仁宗) 때 등과(登科)하여 통례문 지후(通禮門祗候)를 지내다가 당시 간신(奸臣)들의 난정(亂政)을 개탄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落鄕), 진주시 진성(晋城)에서 은둔(隱遁) 자적(自適)하다가 여생을 마쳤다.   시조의 8세 순(恂)은 봉상대부(奉常大夫)로 개성소윤(開城少尹)을 역임했으며, 아들 장차(張次)를 두었는데 큰 아들 9세 중원(中原)은 조선 때 중군섭사직(中軍攝司直)을 지내고 통훈대부광의원정(通訓大夫光依院正)으로 증직되고, 둘째 아들 점(霑)은 통훈대부로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을 거쳐 하양(河陽), 무안현감(務安縣監)을 역임하였다. 이로부터 상계(上系)에서 사직공계(司直公系)와 하양공계(河陽公系)로 갈리었다.   그리고 사직공은 아들 4형제를 두었는데, 이 중에 둘째 아들 10세 이인(以仁)은 병절교위사과(秉節校尉司果)를, 셋째의 이의(以義)는 공조참판(工曹叅判)을, 넷째의 이례(以禮)는 수부위(修義副尉)로서 강계부사(江界府使)를 각각 역임했다. 그래서 이후 후손들은 2자를 사직공 제2자 교위공 이인파(司直公第二子 校尉公 以仁派), 3자를 사직공 제3자 참판공 이의파(司直公 第三子 叅判公 以義派), 4자를 사직공 제4자 부사공 이례파(司直公 第四子 府使公 以禮派)로 각기 호칭하였다.   시조의 12세 은부(殷富)는 11세 형손(亨孫 : 司東)의 아들로서 교위공 이인(以仁)의 손자이다. 일찍이 말달리기와 활쏘기에 능하여 성종 때 무과(武科)에 올랐다. 용략(勇略)이 뛰어났으며, 여러 관직을 거쳐 경상우도 수군절도사(慶尙右道水軍節度使)를 역임하였다. 1510년(중종 5) 삼포왜란(三浦倭亂 : 삼포항거왜, 쓰시마섬 왜와 함께 제포, 부산포 2진을 공격하고 웅천성을 함락시킴)이 일어나자 온 조야(朝野)가 진동했는데, 그때 공은 친상(親喪)을 당하여 시묘(侍墓)살이 할 때였다. 그러나 조정의 특명으로 다시 기복(起復)되어 3종제(三從弟)인 당시 진해 현감(縣監) 세창(世昌)과 함께 왜구를 토평(討平)하고 큰 공을 세웠다. 돌아와서 수안정(數鴈亭)을 짓고 여생을 보내니 가선대부 동지중추원사(嘉善大夫同知中樞院事)에 추증되고, 뒤에 중계(中系) 수사공파(水使公派)의 파조(派祖)가 되었다.   15세손 유경(惟敬)은 수사공 은부(殷富)의 증손이며, 훈련원주부(訓練院主溥)로 있을 때 계사년(癸巳年) 진주성(晋州城) 싸움에 복병장(伏兵將)으로 용전하다가 전사하였다. 뒤에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추증되고 진주의 창렬사(彰烈祠)에 제향되었다.   20세손 익장(益長)께서는 조향(祖鄕)인 진주시 금곡면에서 고성를 거쳐 곤양군(昆陽郡)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곤양면 가화리에 거주하였다.   입향조는 가화리에서부터 1900년경 정동 화암리 옥정(玉井)마을로 이거하신 시조의 25세손 두칠(斗七 : 자 仁善)할아버지이다. 철종 6년인 1855년에 태어났고, 묘소는 풍정리 효해동산 해좌(亥坐)에 있다. • 26세손 진갑(辰甲) : 보명 갑주(甲柱), 문중 대표이며, 정동면의회 2대 부의장, 노인회 정동면 및 사천군 지회장 역임 • 26세손 태주(泰柱) : 가빈(家貧)하여 일찍이 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온갖 고생 끝에 자수성가하였다. 실업가로서 조국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본면 체육회 발전과 1985년 면청사 신축에는 거액 1천만원을 쾌척(快擲) 희사한 독지가이다. 일본 후꾸오까현(福岡縣) 거류민 단장, 거류민단중앙회 감찰부장 및 부단장, 통일주체국민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국민훈장 모란장 및 동백장 서훈 • 27세손 문석(文碩) : 부산시경 교통과장(경감) 역임, 화랑무공훈장 서훈 • 27세손 규석(圭碩) : 김해 남중학교 교사 • 27세손 형석(炯碩) : 일본 후꾸오카현(福岡縣) 거류민 단장 • 27세손 동석(東碩) : 서울에서 교통운수사업 경영 • 27세손 정석(丁碩) 사천시 사천읍사무소 근무 • 28세손 태규(台圭) : 대한화재보험 진주지점 업무과장, 종손(宗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