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慶州李氏) 소판공후(蘇判公后) 상서공파(尙書公派) (노천)   경주이씨(慶州李氏)는 초기 신라의 6촌 중 알천 양산촌(閼川楊山村)의 촌장인 표암공(瓢岩公) 휘(諱) 알평(謁平)을 비조(鼻祖)로 삼고, 신라 때의 인물로 진골(眞骨) 출신 소판공(蘇判公) 휘 거명(居明)을 실질적인 시조(始祖)라고 할 중시조(中始祖)로 삼고 있다. 본관(本貫)은 시조의 발상지 양산촌(楊山村)이 뒤에 경주(慶州)로 바뀌었기 때문에 경주로 했으며 경주의 옛 이름이 월성(月城)인 까닭에 월성이씨(月城李氏)라고도 한다.   파계는 중시조인 거명(居明)의 16, 17세손에서 평리공<인정>파(評理公<仁挺>派), 이암공<관>파(怡菴公<琯>派), 익재공<제현>파(益齋公<齊賢>派), 호군공<지정>파(護軍公<之正>派), 국당공<천>파(菊堂公<蒨>派), 부정공<매>파(副正公<邁>派), 상서공<과>파(尙書公<薖>派), 사인공<수>파(舍人公<蓨>派) 등 8대파로 대별되고, 다시 아랫대로 내려오면서 대소 70여 파로 분파되었다. 8대파 중 상서공파(尙書公派)의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집이 조선시대에 가장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고, 익재공파(益齋公派)의 세칭 팔별(八鼈)집과 유명한 이완(李浣) 대장을 낳은 국당공파(菊堂公派)가 그에 버금간다.   파조 휘 과(薖)는 중시조 소판공 거명의 17세손으로 고려 때에 상서(尙書)를 역임하고, 상서공파(尙書公派)의 파시조가 되었다. 묘소는 남북(南北)이 분단된 경기도 장단(長湍 : 桃李村)이나 지금은 경기도 평택군(平澤郡) 동천동(東泉洞)에 손자 판관(判官 : 昇)의 묘 위에 비(碑)를 세우고 매년 음역 10월 초하룻 날 향사(享祀) 한다.   중조의 24세손 몽량(夢亮)은 파시조 상서공(尙書公) 과(薖)의 8세손으로 자는 응명(應明)이요 시호는 정헌(定獻)이다. 1528(중종 23) 식년 문과에 급제, 사간원(司諫院) 정언(正言)에 이어 집의, 삽복시정을 역임. 1545년(명종 즉위) 위사공신(衛社功臣) 3등으로 광산군(廣山君)에 봉해졌다. 이듬해 동부승지(同副承旨)가 되고, 이어 대사간(大司諫), 강원동 관찰사, 예조참의 등을 지냈다. 1550년 판결사를 거쳐 도승지(都承旨)가 되어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이듬해 경상도 관찰사가 되고, 그 후 대사간, 병조참판,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예조참판 등을 역임, 1559년 대사헌(大司憲)이 되었다. 다음해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 1562년(명종 17) 형조판서(刑曹判書)를 거쳐 우참찬(右參贊)에 올랐다. 공은 여섯분의 아들을 두었는데, 이 중에 1자 현령공(縣令公) 운복(雲福), 2자 별제공(別提公) 산복(山福), 3자 감역공(監役公) 송복(松福)은 임진왜란 때 투수(投水) 순절(殉節)하였고, 4자 백사공(白沙公) 항복(恒福)은 선조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분으로 그 명적(名蹟)은 청사(靑史)에 빛났다. 그래서 이 집안을 세칭 6상신댁파(六相臣宅派)라고 하는데 현령공(縣令公) 운복(雲福)을 시녕부원군파(始寧府院君派), 오성군(鰲城君) 항복(恒福)은 백사문충공파(白沙文忠公派)로 갈리었다.   중시조의 28세손 세운(世雲)은 감역공(監役公) 송복(松福)의 증손으로서 온 나라가 초토화되고 민초(民草)들이 어육(魚肉)이 되어버렸던 임진국난을 겪어 겨우 가계의 명맥을 이어오다가 당시 진주 동면(東面) 양전발리(良田鉢里)에서 입사천(入泗川), 정동 노천(魯川)에 정착(定着)하고 1600년(선조 33) 경자(庚子) 10월에 졸(卒)하니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묘소는 건점(乾占)마을 후산 해좌(亥坐)로 유갈(有碣)하다.   이후 4백여 년동아 후손들은 연면(連綿) 세전(世傳)하여 그 자손들이 번성하여 집성촌(集姓村)을 이루었으며 누세(累世)의 묘소(墓所)도 근산(近山)에 산재(散在)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변천에 따라 각기 생업을 위해 세거지를 떠나고 현재 노천 거주 세대는 10여호에 불과하다.   따라서 묘소 참예(參詣)도 점차 소원(疎遠)하여 수위(數位)의 선조 시향(時享)은 제단(祭壇)을 신설하여 해마다 음 10월 16일 합향(合享)하고 있다.   문중 대표는 39세손 상대(相大)이며, 전직 경찰관으로 노천마을 이장도 역임했다. 종손 40세손 명희(命熙)도 현재 진주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 37세손 종기(鍾起) : 노천마을 이장 역임 • 38세손 만우(萬雨) : 정동면사무소 산업계장 역임 • 38세손 관우(寬雨) : 사천시농촌지도소 계장 • 39세손 상대(相大) : 노천이장 역임 • 39세손 상태(相泰) : 정동농협 이사 역임 • 39세손 상수(相壽) : 한국방송공사(KBS) 진주방송국 카메라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