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간
면에 바란다
점심시간 민원서비스 개선 요청
- 번호
- 2014609
- 작성일 :
- 2017-03-01 17:43
- 작성자
- 배경문
- 조회수 :
- 4448
가족관계증명서 때문에 오랜만에 사남면사무소를 찾았습니다. 공단에 입주한 업체의 회사원이라 점심시간외에는 시간내기가 어렵고해서 점심시간에 긴급히 나가 순번을 기다렸더니 앞에 3명이 대기 상태였습니다.(12시10분)
주무관 1명이 민원처리하고있었는데, 그날따라 주민등록신고자가 있어 열심히 지문찍고 서류만듬(12시40분까지)
주위에 대기자들을보니 12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음 (첨부 사진참조)
옆쪽 부서 뒷자리에 앉는 부서장 정도 되는사람이 들어오길레 제가 큰 소리로 대기자가 많고, 점심시간 끝나기전에 돌가야할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뭐냐고 소리쳤음. (12시45분)
점심은 맛있게먹었는지 양치질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몇명씩 보이더니 주민등록 담당자가 자리에 앉음 (12시50분)
나: 가족관계증명서 1장 떼주세요.
담당주무관: 지금은 점심시간이고, 민원을 위해 교대근무중인데 큰소리내시면 안됩니다 (아까 옆 부서장 한테서 들은것 같음)
그리고 지금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에 앉았거든요 ...
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있고, 공단을 끼고있는 근로자들의 사정 감안해서 원할하게 지원안됩니까?
담당주무관: (고개돌리면서 인상 한번 긋고)급한거 있으시면 무인증명발급기 이용하면됩니다.
나: 1년에 2~3번 오는데 무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
담당주무관: 그거는 나라에서 이미 공지한 거고요 ..
나:(아이고 머리야... 서비스 마인드가 이리 없나.. 사랆들이 이렇게 기다리고있으면 서로 전화연락이라도 해서 지원사격을 하든지...최소의 지원은 하고있으니 점심시간 건들지 마라는 건가 .. )
테이블에 무인발급기 사용하라는 안내문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설상 있었더라도 아까 주민등록 업무할때 미리 안내를 하든지... 10명이 넘는사람이 기다리고있는데.. 그런 유연성이 없나... 답답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공기관에서 큰소리 쳐봤는데.. 그 심정을 저 공무원들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가족관계증명서 떼고 씽씽 달려서 회사 점심시간 종료 4분 전에 출입구 통과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자동무인기를 17년2월17에 새것으로 교체했다는 자랑스런 기사가 있더군요.. 1년에 2~3번 찾는 사람이 건물 어디에 배치되어있는지 눈에 들어오지도않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안 뗀 제가 잘못이 있든지.
면장님.. 제가 너무 제 위주의 이야기만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17년2월28일 오후12시~1시에 벌어진 일이고요.. 분노가 삭기전에 그리고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생생하게 남기고싶어 이 글을 남김니다. 덕분에 공공기관에 처음 글 올립니다.
사남면 홈페이지에 봉사정신, 열린행정... 남기신 인사말 실현을위해 점심시간에 긴급히 필요로하는 민원인들이 만족할수있도록 실무 담당자의 유연한 대응이 이루어질수있도록 조치 부탁드립니다.
점심시간 민원서비스 개선 요청
- 작성일
- 2017-03-07 16:09:27
- 작성자
- 사남면
우리면 면정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 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민원인께서 불편을 겪은 부분에 대하여 죄송한 말씀드리며,
점심시간 교대근무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근무에 좀 더 유연성을 기하고 시민 중심의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여 노력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민원24(무인민원 발급기 포함)서비스는 2002년 개시 이후, 행정자치부 추산 1,0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당 면에서도 보다 더 많은 면민들이 인지하고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노력을 기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