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구제역과 AI 차단 방역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철통 방역에 들어간다.시는 지난 10월 4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제역·AI 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한다.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인 1조로 운영되며, 기관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심 축 신고 등 주요동향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시는 예찰팀 구성 및 예찰 실시 여부, 시 자체 교육·홍보, 구제역 예방접종, AI 방역 추진상황, 농가 소독실태 등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시는 현재 액상 소독약품 2,380kg을 공급하고 방역복 2000여 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제역과 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의 완치 차단을 위해 방역약품과 장비 보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올해 겨울과 내년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가 구제역과 AI 차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사천에서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수립과 방역활동을 펼쳐 전염병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천에는 462 농가가 93,118마리의 조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1,815농가에서 101,994마리의 한우와 젖소,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