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2003. 9. 21~27)
☞ 이주일의 실천 할 농작업
1. 벼농사
가. 물 관리
○ 논물을 일찍 떼면 수량 감소와 청미 등의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저
하된다.
○ 집중호우로 논두렁, 용수로가 파손되어 물을 대지 못하는 논은 보수하여 논이마르
지 않도록 물걸러대기를 한다.
○ 완전 물떼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경이 알맞으며 논의 성질에 따라 수확에 지장
이 없는 시기에 물떼기를 하도록 한다.
나. 적기 수확
○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사미가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지면 색택이 불량해
지고 동활미가 증가하며 우박 등 기상재해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벼 베기를 하도록 한다.
○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이슬이 마른 후에 작업을 시작하도록하고, 반드시
수확 기종별로 표준 작업 속도를 지켜서 벼 손실을 줄이도록 한다.
○ 태풍으로 쓰러진 황숙기 이후의 벼는 물을 빼고 겉잎이 마르면 반대 방향으로 제
쳐 주어 수발아를 예방한 다음 서둘러 수확을 하도록 한다.
다. 채종 포장 관리
○ 내년도에 종자로 이용할 포장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피 등을 완전히 뽑아 내어 순
도가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 종자용 벼는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좋고 수확할 때는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하고, 건조기로 벼
를 말릴 때는 40~45℃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2. 밭농사
가. 밭작물 수확
○ 고구마, 참깨 등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
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다
음 씨감자용으로 보관하도록 한다.
나. 보리 파종 준비
○ 보리는 지역 특성에 알맞은 우량 종자를 확보하고 종자소독 약제와 전용복합비료
를 준비하며 파종 기계를 미리 점검 정비하여 파종할 때 지장이 없도록 한다.
○ 중 북부 지방에서는 보리 파종 시기가 되었으므로 논에 보리를 파종할 지역에서는
미리 배수 작업을 실시하여 기계 파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 보리를 파종할 밭에는 석회를 논보리 포장에는 규산질 비료를 넣어 토양개량을 하
고 퇴비를 10a당 1,200㎏ 정도 넣어 주도록 한다.
3. 채 소
가. 무·배추
○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무름병, 노균병, 진딧물, 배추
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 웃거름은 무 파종 및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주되 무는 10a당 요소
7~10㎏, 염화칼리 3~4㎏, 배추는 요소 15㎏, 염화칼리는 2회 때만 17㎏을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엽면 살포하여 생육을 촉진 시키도록 한다.
나.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 파종 시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적기에 파종하
되 마늘 종구는 베노람수화제와 스차렉스 등 종자 소독 약제로 반드시 소독을 한
다음 심도록 한다.
○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경우 일반 마늘보다 1주일 정도 일찍 파종하고, 파종 후에
알맞은 토양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양파는 육묘상은 고온 장해 예방, 잘록병 방제, 습해 예방 등을 철저히하여 우량
묘를 생산하도록 한다.
다. 고 추
○ 고추는 잦은 강우와 태풍 「매미」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수량감소가 예
상되므로 붉은 고추는 최대한 수확하여 후기 수량을 올리도록 한다.
○ 역병·탄저병 등 병든 식물체나 낙엽·낙과·부러진 가지 등 병원균 감염원을 일찍
제거하여 토양중 병원균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토록 한다.
라. 시설채소
○ 억제 재배용 오이는 25~30일간 육묘하여 잎이 4~5개 되었을 때, 토마토는 30~40일
간 육묘하여 잎이 6~7개정도 되었을 때 아주 심도록 한다.
환기 관리를 잘 해준다.
○ 시설하우스는 보온자재 개선, 온풍난방기 청소, 지중 가온시설 설치 등 겨울철 난
방비 절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한다.
○ 태풍피해를 받아 파손된 시설은 신속히 복구하여 작물을 정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경재배 시설이 침수된 경우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다음 소독을 실시한 후 작물을
재배토록 한다.
4. 과 수
가. 태풍 피해과원 관리
○ 낙과된 과실 중 상품성이 있는 과실은 가공 등으로 이용하고 미숙과, 손상과 등 상
품성이 없는 과실은 모두 모아 땅에 묻어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 침관수된 과원은 배수가 신속히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수관하부에 비닐
멀칭이나 짚 등으로 피복하여 급격한 수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깨끗한
물로 오물을 씻어낸 다음 살균제를 살포한다.
○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우고 지주로 받쳐주며 찢어진 가지는 동여 매어주거나 걸림쇠
를 넣어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가지는 잘라낸 후 절단면
을 깨끗하게 손질 한 다음 절단면에 톱신페이스트, 베푸란도포제로 도포하여 준다.
○ 큰 피해가 없는 나무는 일반 건전수와 동일하게 관리하고 뿌리가 많이 훼손되었거나
잎 파손이 심한 나무는 적정하게 과실을 솎아내고 피해가 아주 심한 나무는 그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여 수세회복에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
○ 치료와 보호 효과가 높은 살균제 살포로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검은별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과실 및 상처난 잎·가지 등을 통한 제2전염원을 제거한다.
5. 화 훼
○ 장미 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병에 걸린 잔가지는 모두 제거해 주고, 땅에 떨어진
병든 잎은 모아서 불에 태워 전염원을 없애도록 한다.
○ 밤에 장미 잎에 이슬이 맺힐 정도로 습기가 많으면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환기
를 잘해 주도록 한다. 따라서 저녁때에 물 주기나 약제 살포를 피하도록 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국화의 흰녹병 예방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6. 버섯, 잠업
가. 버섯 재배
○ 가을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균 기르기 과정이 완료되면 품종별 특성을 감
안하여 버섯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재배사와 배지의 온도를 내려주도록 한다.
○ 환기가 잘 되는 출입문 쪽에서 버섯이 먼저 발생되기 시작하면 균상에 덮은 비닐을
벗겨 주도록 한다.
나. 가을 누에치기 후 뒷정리
○ 가을누에를 치고 난 잠실과 잠구는 청소를 깨끗이 하도록 하고, 잠구류도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한다.
○ 가을누에를 치고 난 뽕나무 가지는 절단하여 부족한 퇴비로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한
다.
7. 축 산
가. 가축 사양 관리
○ 태풍이 지나간 후 한낮에는 따뜻하고 밤과 새벽에는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므
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 송아지는 온·습도, 환기 등 외부 환경 관리에
주의하도록 한다. 특히 일교차를 줄일 수 있도록 밤에는 보온을 해주어 호흡기 질
병과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 비가 많이 오고 나서 축사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축의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서 생
산성이 떨어지므로 축사 내부의 습도가 65%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를 실시하고,
수시로 분뇨를 제거해 주어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밤에는 돼지우리의 온도가 떨어지므로 어린 새끼에게 적합한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돼지는 식욕이 좋아져 성잘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사료를 매일 정시에 급여하도록 한다.
○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한 시기에는 닭의 호흡기 계통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도
와 환기 관리를 철저히 해 주고, 축사 주변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 작물 관리
○ 비가 와서 이용을 하지 못하고 길게 자란 목초는 비가 그친 뒤 가능하면 빨리 베어
주도록 하고, 땅이 질고 습한 초지는 가급적 방목을 하지 말도록 한다.
○ 논 뒷그루로 재배하는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시기이므로 9월하순에서 10
월중순 사이에 파종을 하는데, 파종량은 1ha당 호맥은 줄뿌림의 경우 130~150㎏,
흩어 뿌림의 경우 140~200㎏ 정도를 파종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줄뿌림 30㎏,
흩어뿌림 45㎏ 정도를 파종하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태풍피해를 입은 축사는 피해시설을 긴급 복구하고 축사안팎을 소독하여 수인성 질
병발생을 차단하고 가축도 소독을 실시하며 축사주위에 살충소독을 병행하고 전염병
발생시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급이·급수기의 청소와 축사에 충분한 통풍환기를 하고 적정습도를 유지시키며유해
가스를 줄이도록 환풍기 등을 이용하여 배기 관리를 잘 한다.
○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어 가축의 대사기능에 무리가 와서 질병에 대한 저
항력이 떨어져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호흡기점막을 통해 병원균 침입으로 호흡기 질
병이 많아짐으로 호흡기질병 복합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일교차를 줄이는
환경관리를 한다.
○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하여 매주 수요일(9월 24일) 전국일제소독의 날
에 맞추어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 외부인이 축사내에 들어오지 못하도
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
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돼지콜레라 백신접종은 자돈은 40일과 60일에 웅돈은 매년 4월, 모돈은 분만후 14일
경(임신모돈에 접종금지), 후보돈은 입식한 날부터 1주 경과 후 접종을 실시한다.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과 같은 야생동물의 축사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 발견시에는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과금티푸스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
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하고 주요질병에 대해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접종기구
를 구비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 가축분뇨처리 시설과 축사에 대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노후상태나 전기 누전차단
여부 및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 정비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액비는 발효가 잘되도
록 발효제를 첨가하고 알맞게 폭기를 해 주어 충분히 부숙된 액비를 제조하여 작물
에 시용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