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제35회)
☞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관리
<사전대비>
□ 벼농사
○ 제방과 논두렁을 점검 보수하고 물꼬를 넓게 여러 곳에 만들어서 많은 비가 오더라
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준다.
○ 수로에 나 있는 풀은 모두 베어서 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해 준다.
□ 밭작물
○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정비하도록 한다.
○ 수확기에 도달한 참깨는 일찍 수확하고, 건조 중에 있는 참깨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 고추는 지주를 손질하여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고, 붉은 고추는 미리 수확
하여 말리며 탄저병·역병 등을 예방위주로 방제한다.
○ 시설하우스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하여 빗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바람에 대비 비
닐끈을 단단히 고정한다.
□ 과수
○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가능한 한 미리 수확하여 출하한다
○ 받침대로 받쳐 주어 쓰러짐을 방지하고 포도·배나무의 덕과 비가림 시설을 단단히
손질해 준다.
○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고, 배
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 축산
○ 축사 안으로 빗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
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 축사가 물에 잠길 우려가 있을 때에는 가축을 높은 지대로 옮기고 임시관리를 하도
록 한다. 가축 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 사료작물 포장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고, 풋베기 사료는 수일
간 급여할 수 있는 양을 미리 베어서 확보하도록 한다.
□ 농업시설물 등
○ 시설하우스, 과수시설 등 각종 농업시설물은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야외에 보관 중인 농기계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주도록하고,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기계와 농자재는 안전한 지대로 옮겨서 보관하도록 한다.
<피해 농작물 관리>
□ 벼농사
○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도록 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한다.
○ 벼가 쓰러진 논은 물도랑을 설치하여 빨리 물을 빼 주고, 4~6포기씩 묶어 세워 주
도록 하고, 흙 속에 묻힌 벼는 가능한 빨리 빼내 주도록 한다.
○ 황숙기에 쓰러진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겉잎이 마르면 반대 방향으로 제쳐 주
고, 수확기에 달한 벼는 논바닥의 물을 빼서 벼이삭에서 싹이 나는 것을 막고 서둘
러 수확하도록 한다.
○ 현재 익어가고 있는 벼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두렁이 무너진 곳에
는 임시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밭작물
○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즉시 일
으켜 세우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빨리 따서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하고 고추등 밭작물은 비
가 내린 후에는 탄저병, 역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적용약제로 동시에 방제
하도록 한다.
○ 무·배추는 비바람으로 잎에 상처가 날 경우 무름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가 그친
후 살균제를 뿌려 주고 뿌리가 약해진 포장은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
에 뿌려 새육을 회복시켜 주도록 한다.
□ 과수
○ 바람으로 떨어져 상품 가치가 없는 과실은 한데 모아 땅속에 묻고 잎, 과실의 상처
를 통하여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비가 그친 후 살균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 비바람으로 쓰러진 나무는 일으켜 세우고 지주를 설치해 주도록 하고, 찢어진 가지
는 깨끗하게 잘라 낸 후 도포제를 발라 준다.
○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고 유실 매몰된 곳은 신속히 복구하며, 잎 손상이 심할 경우
잎 수에 알맞게 열매를 솎아 주도록 한다.
○ 수확기에 있는 과실이 비를 맞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가능하면 비가 그친
후 3~4일이 지난 다음 수확하도록 한다.
□ 축산
○ 물에 잠겼던 축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 낸 후 소독을 철저히 해주고, 각종 기구는 일
광 소독을 실시한다.
○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 소독과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 빗물로 정화조가 넘친 축산 분뇨 처리시설은 즉시 보완하여 정상적으로 처리 되도록
한다.
○ 옥수수 등 비바람으로 쓰러진 사료작물은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담근먹리로
만들도록 한다.
□ 농업시설물 등
○ 파손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신속히 응급 복고토록 한다.
○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전문 수리 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후에 작동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 이 주일에 실천할 농작업
1. 벼 농 사
가. 후기 논 관리
○ 논물을 너무 일찍 떼면 벼 알이 잘 여물지 않아 수량이 떨어지고 미질이 나빠지므
로 이삭 팬 후 30~35일까지는 물을 대주도록 한다.
○ 현재 익어 가고 있는 벼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두렁이 무너진 곳
은 우선 임시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논물은 완전히 잦아진 다음 다시 물을 대어 주는 방법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
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 볍씨를 생산하려는 포장에서는 피, 잡초, 잡수 등을 철저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벼 종자를 생산토록 한다.
나. 병해충 방제
○ 중만생종 벼 가운데 늦게 이삭이 팬 논에서는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비가 계속 내
려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방제하도록 한다.
○ 벼이삭이 패는 시기에 잦은 비로 세균성 벼알마름병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삭도
열병 약제 가운데 동시 방제가 가능한 농약을 선택하여 동시에 방제토록 한다.
○ 잎집무늬마름병은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에는 벼이삭이 팬 후에 위쪽 잎집이 말라
죽어 벼가 잘 여물지 않게 되고, 볏대가 약해져 쉽게 쓰러지게 되므로 방제를 하
지 못한 논은 이삭도열병을 방제할 때 적용 약제로 동시에 방제하되, 벼이삭이 나
온 후이므로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다. 극 조생종 벼 수확
○ 수확기에 달한 극 조생종 벼는 적기에 수확하여 미질을 높이도록 한다.
○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경우는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작업을 하여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데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2. 밭 농 사
가. 밭작물 후기 관리
○ 콩, 땅콩 등 밭작물은 일교차가 심한 이 때가 곡실의 풍만도를 높이는 중요한 시
기이므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즉
시 일으켜 세우도록 한다.
○ 가을에 보리를 심을 농가에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여 종자, 전용 복합
비료, 잡초약 등 필요한 자재를 미리 확보토록 하고, 기계화 작업에 필요한 파종
기계, 배토기 등을 미리 손질해 두도록 한다.
○ 밭작물 종자는 수확 전에 시범포 등에서 생산되는 순도 높은 우량 종자를 확보하
여 내년 농사에 사용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연작지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포장에서 역병, 탄저병 등 병해가 확산되고 담배나
방(무름병)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병해충별 적용약제를 뿌려서 방제토록
한다.
○ 고추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주는 등
포장 관리를 잘하여 후기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다음 고추가 잘 자라
도록 하며, 수확한 고추는 적온 건조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나. 가을 무·배추
○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본 잎이
4~5매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 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간격은 75×40㎝
정도로 하고 심는 깊이는 모를 기를 때 심겨졌던 깊이 만큼 심도록 하며 생육 초
기 진딧물 등 해충 방제를 하도록 한다.
○ 잦은 강우로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구를 설치하고, 과습에 의한 병해
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 위주로 방제토록 한다.
다. 시설채소
○ 억제 재배용 오이, 토마토의 육묘 시기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환기를 잘해주고,
가능하면 알맞은 온·습도를 유지하여 모를 튼튼하게 기른다.
○ 비료량과 물주는 양을 알맞게 하고 환기를 잘하여 알맞은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
다.
4. 과 수
가. 포도 열과 방지
○ 포도의 열과 방지를 위해서는 비가림 재배가 가장 효과적이나 새 가지를 적당히
솎아 주어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면 열과 방지
에 도움이 된다.
○ 10a당 거봉은 1,800㎏, 캠벨얼리는 2,300㎏ 내외가 되도록 과다 결실된 농가는
추가로 송이솎기를 실시한다.
○ 나무 아래 토양에 비닐을 깔아 주고 물 관리를 적적하게 하여 토양 수분의 급격
한 변화를 막도록 한다.
○ 열과된 포도 알은 따서 땅에 묻고 열과가 많은 송이는 식초 제조 등 가공용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나. 과수원 후기 관리
○ 나무 내부에 그늘을 드리우거나 바람을 방해하는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
하여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 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 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의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살펴보아 병포자가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
토록 한다.
○ 과실이 골고루 착색이 되도록 반사필름 등을 나무 밑에 깔아주고 수확을 할 때
비가 올 경우에는 2~3일 지난 다음 수확하고 익은 과실부터 2~3회 나누어 수확한
다.
○ 과실이 커 가면서 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게 되므로 방조망을 나무의 위에서부
터 아래까지 빈틈이 없어 씌워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5. 화 훼
○ 가을철에는 밤낮의 온도차가 심하므로 낮에는 환기를 밤에는 보온관리를 잘 해주
도록 하고, 장미에 노균병, 흰가루병 등이 발생하게되므로 예방위주로 방제토록
한다.
○ 카네이션의 녹병, 반점세균병, 총채벌레, 응애 등에 대한 방제를 실시하도록 한다.
○ 철쭉, 동백, 치자나무 등의 삽목묘와 취목묘는 뿌리 돌림을 해준다.
6. 버섯 약초 잠업
가. 느티리버섯 관리
○ 가을철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종균, 폐면, 볏짚 등을 미리 구입하도록 하고,
볏짚과 폐면은 물에 젖지 않고 오염 물질이 없는 깨끗한 것을 사용하여 안전한 재
배가 되도록 한다.
○ 느타리버섯 배지(볏짚, 폐면)를 입상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살균작업을 완료
하여 잡균의 침입과 증식을 예방하도록 한다.
○ 느타리버섯의 균 기르기를 할 때는 가능한 알맞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여 균
이 잘 자라도록 하고, 재배사 내의 공기는 항상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
와 습도 관리를 잘해 주도록 한다.
나. 약용작물 수확
○ 수확기가 된 약초는 적기에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하는데 구기자는 잘 익은 것
부터 수시로 수확한다.
○ 오미자는 가능한 맑은 날 열매에 이슬이 완전히 말랐을 때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
록 한다.
○ 구기자를 화력 건조기로 말릴 때는 50℃에서 2시간 예비건조 한 후 60℃에서 26시
간 정도 말리며 오미자는 40℃ 정도에서 건조시키도록 한다.
○ 약초의 건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
므로 유의한다.
다. 가을누에치기
○ 요즘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므로 밤에는 보온을 해주도록 하고, 한낮의 고온기에는
환기를 철저히 해 주도록 한다.
○ 누에 자리가 습할 경우에는 왕겨나 소석회를 뿌려 누에 자리를 건조하게 해주고,
누에 나이별로 활동에 알맞도록 자리를 넓혀 주도록 한다.
7. 축 산
가. 가축 사양 관리
○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므로 어린 송아지는 톱밥 등
을 깔아주어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날씨는 조금 선선해 졌지만 아직은 어미돼지의 고온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
은 상태이므로 예상되는 분만율 저하를 감안하여 새끼 생산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 닭은 9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선선하여 안정감을 갖는 시기로 여름철에 저하된 증
체율이나 산란율 등을 높일 수 있는 계절이므로 관리를 잘하여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 작물 관리
○ 8월 하순부터 시작된 목초 파종은 가급적 조기에 끝내도록 하는데 목초 종자는 월동
하기 전에 추위를 견딜 만큼 충분히 자라야 하므로 늦어도 9월 상순 이전에 파종을
마치도록 한다.
○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월동 후 봄철에 이용되므로 파종 시기가 다소 늦어도
상관없으나 9월초에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에 한번 더 베어 먹일 수 있으므로 가급
적 일찍 파종을 하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 일정 기온에 적응하려는 가축의 대
사 기능에 무리가 와서 질병에 대한 저항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호
흡기 점막을 통한 바이러스 등 병원균의 침입으로 호흡기 질병이 많아지므로 가축별
주요 호흡기 질병 복합백신 등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 한낮에 축사 내로 태양 광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 그늘막 등으로 뜨거운 빛을 가려 주
고 팬을 이용한 환기 실시와 저녁에는 찬바람이 직접 가축에 닿지 않도록 축사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급이·급수기를 깨끗하게 하고 음수 소독을 수시로
하고 모기, 파리, 등 유해 곤충에 의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게 되므로 축사주변
물웅덩이를 없애고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분뇨에 발효제를 첨가하여 발효열에 의한
살충을 하고 밤에는 모기퇴치 전구나 살충등을 이용하여 해충의 접근을 막도록 한다.
○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하여 매주 수요일에는 축사안팎을 소독하고 평상
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의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의 야생동물의 축사 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
시 도태해야 한다.
○ 가축분뇨처리 시설과 축사에 대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노후상태나 전기 누전차단 여
부 및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 정비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분뇨가 하천으로 방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