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제34회)
☞ 이 주일의 중점과제
<벼, 채소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에 따라 적기에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한다>
□ 중만생종 벼 이삭도열병
○ 이삭패는 시기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온도가 낮게 경과하였으며, 병포자가 날아
다니는 양이 많아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됨
○ 이삭 패는 논에서는 한 논에 이삭이 2~3개 보일 때 1차 방제하고 그 후 5~7일경 2차
방제한다.
□ 벼멸구, 흰등멸구
○ 벼멸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밀도는 낮은 편이나, 일부 서남 해안지
역 등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됨
○ 흰등멸구는 긴 날개형 성충으로 분산되고 있으나 어린 벌레의 밀도가 높아 방제가
요구되는 필지는 벼 줄기 아랫부분까지 농약이 묻도록 충분한 양을 뿌려 방제한다.
□ 혹명나방
○ 혹명나방은 알에서 깨어 나온 애벌레가 다시 피해를 주고 있음.
○ 한 논에 1~2개의 잎을 말기 시작할 때에 방제하되 약해 발생에 유의 한다.
□ 잎집무늬마름병
○ 질소질 거름기가 많고 새끼치기가 많아 무성한 논에서 발생되어 방제를 소홀히 한
논에서는 줄기 윗부분으로 병 무늬가 퍼지고 있음.
○ 중만생종 품종을 심은 논이나 늦게 심은 논을 중심으로 이삭패기 전까지 이삭도열병
등과 동시 방제한다.
□ 세균성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 벼이삭이 패는 시기에 고온 다습할 경우 발생이 많음
○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며, 깨씨무늬병도 지역별로 발생되고 있으므로 이
삭도열병을 방제할 때 동시 방제한다.
□ 고추 역병·탄저병·담배나방
○ 금년은 비가 내린 양이 많고, 비온 날도 많아 역병 발생이 매우 많으며, 탄저병 발
생도 점차 늘어나고 있음.
○ 담배나방은 최근 애벌레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
○ 병에 걸린 포기나 피해를 받은 과실은 보이는 대로 없애고 토양의 물 빠짐을 좋게
하여 건전한 포기로 전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뿌려 방제하되 붉은 고추를 수확하는 밭은 농약안전사용기준
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한다.
□ 포도 갈색무늬병
○ 과실이 익어감에 따라 발생이 늘어나는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등은 초기방제를 철저
히 하고, 이미 병이 발생하기 시작한 경우에는 치료용 약제로 방제한다.
○ 포도 캠벨어리 품종에서는 갈색무늬병, 거봉 품종에서는 노균병의 발생이 급격히 증
가하고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집중 방제하기 바람.
☞ 이 주일에 실천할 농작업
1. 벼 농 사
○ 연속적인 강우와 일조량이 적어 쌀 품질에 영향이 크게 미치는 이삭도열병, 세균
성벼알마름병 등 수고성(이삭마름) 병의 발생에 좋은 조건이 유지되어 병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을 확보하여 살포하
되 침관수 피해를 받은 논은 중점 방제토록 한다.
○ 찬물 나는 논, 산간지 등 저온으로 출수가 늦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논은 등숙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실천하도록 한다.
○ 앞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두렁, 제방 등을 점검 보수하여 침관수
피해를 막도록 하고, 피해가 발생될 경우에는 조기 물 빼기 등 신속한 피해복구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 비바람으로 벼가 쓰러졌을 때는 서둘러 묶어 세워 주도록 한다. 이때 황숙기가 지
나 쓰러진 벼는 배수로를 설치하여 물 빼기를 하여 싹트는 것을 방지하고 조기에
수확·건조한다.
○ 벼는 이삭이 팬 후 30~35일까지는 물 이 필요하므로 수확에 지장이 없을 때까지
논물을 말리지 말고 물 걸러대기를 하여 벼를 잘 여물게 하고 쌀의 품질을 높이도
록 한다.
2. 밭 농 사
○ 콩, 땅콩 등 밭작물은 꼬투리가 커 가는 시기이므로 습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배수
구를 정비하고 웃자란 포장은 헤쳐 주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 준다
○ 콩은 꼬투리와 콩알이 크는 시기로 노린재류, 자주무늬병, 콩나방 등의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 참깨는 줄기 아랫부분의 꼬투리가 2~3개 갈라지는 때가 수확하도록 하고, 말리는
동안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 등을 씌워서 품질이 좋은 참깨를 생산하도록 한
다.
○ 땅콩이 습해로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낙엽이 발생하는 포장은 요소엽면시비를 하
여 생육을 회복시켜 준다.
○ 기상재해가 발생하여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포장은 지역에 재배 가능한
알맞은 작물을 선택하여 대파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붉은 고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시켜 수량을 높이도록 한
다.
○ 고추를 말릴 때는 건조기에서 55℃ 정도의 온도로 48시간 말린 후 하우스 안에
서 햇볕에 말려 품질이 좋은 마른 고추를 생산하도록 한다.
○ 고추 역병, 탄저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포기를 빨리 제거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 고추가 왕성하게 자라 통풍이 잘되지 않은 포장에서는 탄저병의 병해가 발생되
기 쉽고 담배나방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
도록 한다.
나. 무·배추
○ 고온 다습한 날씨로 무름병, 뿌리마름병(똑딱병), 검은썩음병, 무사마귀병 등의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뿌려 방제한다.
○ 가을 무·배추를 파종하는 시기가 지나가고 있으므로 서둘러 파종을 마치도록
하고 배추 육묘장에는 망사터널을 설치하여 진딧물의 침입을 막도록 한다.
4. 과 수
가. 과실 수확
○ 비가 온 뒤에는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고 수송 도중에 부패되기 쉬우므로 당도 저
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비가 그치고 2~3일 후에 수확을 하도록 한다.
○ 포도는 알맞게 솎아서 당도를 높이도록 하고 착색을 좋게 해 주며,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될 때는 나무 밑에 비닐을 덮어서 토양 과습으로 인한 포도 알이 터
지는 것을 막아 주도록 한다.
○ 포도를 수확할 때 알이 떨어지거나 과분이 지워지게 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되므로 포도송이의 아랫부분을 받치듯이 잡고 가지에서 가까운 부분에서 가위로
잘라서 수확을 하도록 한다.
○ 수확한 과실은 규격 선별을 하고 포장을 잘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 봉지를 씌운 사과는 수확 30~40일전에 벗겨 내고 나무 주위의 지면에 반사 필름
을 덮어 주어 착색을 좋게 해 준다.
○ 착색 봉지를 벗긴 직후 반사필름으로부터 강한 광선에 과실이 노출되면 일소 과
실이 발생되므로 봉지를 벗긴 후 4~5일이 지난 후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도록 한
다.
나. 병해충 및 조류 피해 방지
○ 과원을 잘 살펴보아 응애가 한 잎에 2~3마리 이상 발생되었을 때는 적용약제로 방
제하되 농약을 뿌릴 때는 계통이 다른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충분한 양을 살포한다.
○ 과실이 커지면서 조류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게 되므로 방조망을 씌우는 등 조류
예방대책으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5. 화 훼
○ 오리엔탈 나리는 정식 전에 구근에 상처가 없고 뿌리가 많으며 병해충 피해가 없는
것 중에서 새싹이 정상적으로 자란 우량 종구를 선택하여 심도록 한다.
○ 오리엔탈 나리를 촉성재배 할 때는 20~15㎝×15㎝로 심은 후에 물을 주고 검은 가
리소로 30% 정도 햇빛을 가려 주도록 한다.
○ 하우스에 피복한 비닐을 교체할 농가는 이웃 농가들과 공동으로 자재를 구입하여
작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6. 버섯 약초 잠업
가. 느티리버섯 재배관리
○ 느타리버섯을 가을재배 할 때 버섯배지(볏짚, 폐면)를 입상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살균작업을 완료하여 잡균의 침입과 증식을 예방하도록 한다.
○ 배지 살균은 65~70℃의 온도로 8~10시간 유지한 후 50~55℃의 온도에서 2~3일간 후
발효를 시키고, 종균 접종에 알맞은 온도(배지 내의 온도 22~25℃)로 떨어뜨려 3.3
㎡(평)당 10~15병의 종균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접종을 마치도록 한다.
○ 여름재배가 끝난 재배사는 포르말린, 유황, 고열 수증기 등을 이용하여 재배사 내·
외부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잡균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에 대비하여 시설을 점검
정비하도록 한다.
나. 약초 수확
○ 수확기가 되 약초는 적기에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하는데 구기자는 잘 익은 것
부터 수시로 수확한다. 오미자는 가능한 맑은 날 열매에 이슬이 완전히 말랐을 때
수확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 구기자를 화력 건조기로 말릴 때는 50℃에서 2시간 예비건조 한 후 60℃에서 26시간
정도 말리며, 오미자는 40℃ 정동에서 건조시키도록한다.
○ 약초의 건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색이 검게 되어 상품성
이 떨어지게 되므로 유의한다.
다. 가을누에치기
○ 누에 나이에 알맞은 뽕잎을 선택하여 주도록 하고 사육 중 누에 자리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 소독약제로는 누에자리가 습할 때는 파프졸로, 건조하면 양잠하라솔 30배액으로 소
독하면 효과적이다.
7. 축 산
가. 가축 사양 관리
○ 축사주변, 운동장, 초지, 사료포 등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호우에 대비하고, 배합사
료와 볏짚 등 조사료의 보관 장소와 사료통은 빗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통풍 등
세심한 관리로 곰팡이가 생기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젖소는 유방염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여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곧바로 치료하여 원유
의 체세포수 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젖을 짤 때는 유방 주위를 완전히 닦아
내고 말린 후 착유기를 부착하도록 한다.
○ 아직도 한낮에는 온도가 높게 올라가므로 돼지 출하는 가능한 온도가 낮은 아침저녁
에 하도록 하되 부득이 한낮에 출하를 할 때에는 차량 크기에 맞추어 적정 마리 수
를 싣도록 하여 수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주도록 한다.
○ 사료는 1주일 이상 사료빈에 저장하지 않도록 하여 부패·변질 등을 방지하고, 사료
가 사료빈 안에 붙는 것을 막아 주며 한낮에는 뚜껑을 열어 통속의 열기를 빼내어
주되 비가 자주 내리므로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과리한다.
나. 초지 사료 작물 관리
○ 목초를 벨 때는 10㎝ 이상 높게 자르고, 방목 때에도 초장을 10㎝ 정도 남겨둔 상태
에서 방목을 중지시키도록 하며, 토양 수분이 많을 때에는 가급적 예취나 방목을 하
지 않도록 한다.
○ 가을철에 초지를 조성할 때는 8월 하순경부터 파종을 하도록 하는데 파종량은 ha당
30㎏ 정도가 알맞다. 밑거름으로는 질소, 인산, 칼리를 ha당 각각 80㎏, 70㎏, 70㎏
정도 주는 것이 알맞다.
○ 옥수수 담근먹이는 옥수수 알곡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을 주면서 약간
들어가는 때가 알맞으며, 수확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너무 늦지 않게 베어서
담근먹이를 만들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 관리
○ 축사는 충분한 통풍환기를 시키고 분뇨를 수시로 제거하여 적정습도를 유지하여 유
해가스를 줄여 주어야 한다.
○ 소독약의 효력 작용시간(10~30분), 희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비가 오기 이전에
소독을 완료하고, 비가 올 때에는 축사 내부를 중점적으로 소독하며, 비가 그친 후
에는 축사 안팎과 분뇨처리장 주변소독을 실시하도록 한다.
○ 가축의 기립불능증 및 열사병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이용하여 바람을 불어주거나 머리 등에 시원한 물을 뿌려 체온을 내려주고, 축사
안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축사 지붕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축사의 온도를 낮추
어 준다.
○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급이·급수기를 깨끗하게 하고 음수는 수시로 소독
한다.
○ 모기, 파리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축사 주변의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유효한 살
충제를 살포하거나 분뇨에 발효제를 첨가하여 발효열에 의한 살충을 하며, 모기퇴치
전구나 살충등을 이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막도록 한다.
○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매주 수요일에는 축사안팎을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
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시 신고 한다.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의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 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
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예방을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사,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노후 상태나 누전 차단
여부 및 배수로를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분뇨가 방류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