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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atus PC-9

Pc-9는 영국공군의 제트프로보스트의 후계기로 PC-8을 베이스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정치적 배경으로 쇼트/엠브라에르 투카노가 결정된 후 투카노와의 라이벌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차기 초등훈련기로 투카노와 경쟁해 선정되었다가 무장 문제로 취소된 적이 있다.
PC-9S는 성공적인 PC-7을 더욱 개량한 만큼 성능이 우수하여 수출에도 성공적이며 오스트리아, 이라크, 키프러스, 미얀마, 사우디, 스위스, 태국 등에서 2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1965년 6월에는 Mk 2가 미공군/해군의 공용 훈련기인 JPATS에 정식 채택되었다.
외형은 PC-7을 이어받고 있으며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약 10%정도의 구조 및 장비가 변경되었다. 엔진은 PC-7의 PT6A-25보다 70%나 출력이 큰 PT6A-62를 탑재하여 상승률, 최대속도가 향상되었다.
스로틀과 프로펠러의 컨트롤은 1개의 레버로 할 수 있어 제트기와 같은 조종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주익의 형상은 PC-7과 기본적으로 같으나 익형을 변경하고 항공역학적 특성을 개선하였다. 동체 아래에는 에어브레이크를 추가 (PC-7 Mk 2 에도 채택)하고 스핀으로부터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수직미익의 앞쪽에 대형 도설 핀을 설치하였다.
조종석은 뒷좌석이 15cm높게 설치되어 시계가 개선되었다. 또한 캐노피도 PC-7은 후방 슬라이드 방식이었으나 PC-9는 캐노피를 일체형으로 제작하고 옆으로 열도록 하였다. 사출 좌석은 표준 장비로 되어있으며, 전자 장비는 발주선의 요구에 따라 설치하며 CRT계기를 부착하여 제트기로의 전환이 쉽도록 할 수 있다. PC-9Mk 2는 JPATS용으로 엔진을 PT6A-68로 파워업한 개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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