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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atus PC-7 Turbo-Trainer

1950년대에 제작한 왕복 엔진 훈련기 PC-3 (원형은 1945년에 첫 비행한 고리바퀴식 훈련기인 PC-2)을 터보프롭화 하여 1966년 원형기가 완성되었으며 발주가 없이 개발이 중단되었다가 1974년에 개발이 재개되어 볼리비아와 미얀마의 주문을 받고 생산에 들어갔다.
PC-7은 엔진을 PT6A로 바꾸고 가변피치 프로펠러를 장비하며 구조를 강화하였으나 기본적으로는 PC-3와 변한점이 없다. 주익은 중앙부분이 수평이며 바깥주익은 7도의 상반각을 가진다.
두께비는 익근부 15% 익단부 12%이며 플랩은 단순한 스플리트 방식이다. 또한 주익 아래에는 보조탱크를 장비할 수 있도록 하여 PC-3보다 개량되었다.
조종석은 탠덤배치에 조종 계통과 항법계기는 완전히 2중으로 설계되어있다. 기체의 강도는 A류에 +6G/-3G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한 훈련기는 본기의 개발이 선구적이어서 일찍이 등장하였기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성능향상형인 PC-9가 등장한 뒤에도 한 등급 아래의 기체로서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생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합계 45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군의 요구에 맞게 엔진을 강력한 PT6-25C(700shp)로 변경하고 4엽 프로펠러를 장비하여 동체 아래에 에어 브레이크를 추가한 PC-7Mk 2가 1992년에 완성되어 60대가 수출되었다. 특히 PC-7Mk II는 보통의 PC-7에는 옵션으로 되어있는 사출좌석을 장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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