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행정관서인 면사무소는 시골의 영농인과 노인들을 상대로 업무를 해야하는 관계로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대화내용의 이해도도 부족하고 자신의 생각만 앞세우려는 아집이 많아서 공무를 처리하는 담당자로서는 불편함과 속상함을 인내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농업 직불금 관계로 사천시 곤양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담당직원을 만나 희망하는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친절 공무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지일관 언제나 친절함과 농민을 배려해 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우러나 일을 보고 나오는 민원인으로서 마음이 저절로 웃음과 만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담당자 이름을 물으니 "예! 서도운 입니다. 제 전화번호는 831-5186입니다. 다음에 또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이 번호로 연락하여 주십시요." 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직원의 몸과 마음은 온통 공직자로서 봉사자세가 빈틈없이 채워져 있음이 느껴집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길이 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