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세요
사천시 발전을 위하여 고생하시는 시장님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달 있었던 사천시민체육대회를 마치고 난뒤의 소회를 밝히고 싶어 한자 올립니다.
저는 벌용동체육회이사를 맏고 있습니다. 제가 몸답았던 것이 6년쯤되는데 금번 대회 결과로 벌용동이 하늘로부 15년만에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결과론이지만 벌용동이 우승한다는 것이 우연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회의도 많이 하고 연습 많이 했습니다. 첫 회의에서 벌용동 백광부팀장의 서류정리와 발표에 사실 깜짝놀랐습니다. 운동경기에서 이기고 싶지, 지고 싶은 팀이 누가 있겠습니까? 백팀장의 발표가 끝나갈쯤 이정도면 우리팀이 우승인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몇차례 체육대회를 치러봤지만 체육회이사가 아닌 동직원이 이렇게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하는데 또한번 놀랐습니다. 사실 준비하는 과장에서 오해아닌 오해도 있고 했습니다. 어떤이는 원맨쇼 하고 있다며 비아냥도 들어야했으며 매우 힘들어했으나 이럴 때 백팀장님의 리더쉽은 빛이 났습니다. 조직의 리더가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기 몸을 낮출때는 낮추고, 정도가 어떤것인가를 정했을 때에는 끝까지 추진하였습니다.
항상 5등 6등을 도맡아야 했던 벌용동이 15년만에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드는데 어찌 혼자 힘이었겠습니까. 체육회장및이사,벌용동장,동직원,13개 조직단체들의 단합된 힘이 이번 벌용동의 우승의 원천입니다.
식당을 담당했던 새마을 회장님도 벌용동이 이렇게 하면 우승보다 더한것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답니다.
시장님
조직은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그릇 크기만큼 발전할 수 있는데, 한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이 한번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된다 하는 신념을 갖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크게 한번 칭찬해주시고, 큰 상도 내려주시면 어떻게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