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치

삼천포 특산품인 쥐치포

쥐치포

보통 쥐포라고 부르는 쥐치포가 삼천포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해 전국으로 퍼졌다. 일제시대 때 삼천포지역의 집안 음식이던 것이 1950년대 제품화되면서 전국으로 퍼진 것이다. 작고 얇은 쥐치포 한 장을 만드는 공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겨울에 잡아 냉동해 놓은 쥐치어의 포를 뜨고 깨끗이 씻어 조미한 뒤 사흘에서 닷새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다. 잘 숙성된 쥐치를 모양을 잡아 발에 널어 말리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쥐치포가 완성된다. 기계며 설비며 현대화된 부분도 많지만 사람 손이 필요하지 않은 공정이 없다.

그렇게 녹아든 60년 세월의 맛은 무시할 수 없다. 어획량이 한창때의 1/20 수준에 불과하고 일손 구하기도 여의치 않고 싼값에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베트남산과 경쟁하기도 쉽지 않지만 '삼천포'란 지명을 붙일 수 있는 지리적 표시 등록도 하고 다방면으로 활로를 찾으며 삼천포 쥐치포의 옛 명성을 이어가려는 노력은 오늘도 계속 되고 있다.

쥐취과의 대표 어종들

쥐치

쥐치는 말쥐치보다 크기가 작고 체형이 넓적한 타원형에 가깝다. 말쥐치에 비해 생산량이 적으며 흔하지 않다. 쥐치는 수심이 얕은 바다속에서 등, 배,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흔들며,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이 평화로운 수중세계를 거닐고 있는 듯이 보여 ‘바다 속의 신사’로도 불린다.


날개쥐치

몸길이 약 1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는 길고 옆면이 오목하다. 입은 작고 끝이 위를 향한다. 꼬리지느러미는 크고 둥글다. 몸빛깔은 성장에 따라 변화가 심해서 노란색·갈색·회색 등에 푸른 줄무늬가 있거나 푸르고 검은 반점이 흩어져 있기도 하다.

어릴 때에는 떠 다니는 해조류 그늘 아래에 서식하고, 다 자라면 수심 20m 연안의 암초지대에서 서식한다.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한 상태로 수직운동을 한다. 해조 사이에 숨어 있으면 구별하기 어려우며 의태의 물고기로 유명하다. 먹이는 새우류·갯지렁이류·게류·해조류 등이다. 쥐치과 물고기 중에서 분화가 가장 높다. 알루테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식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말쥐치

몸길이가 24cm쯤 나가는 바닷물고기로 국민의 대표 간식용이나 안주감으로 사랑받아온 쥐치류이다. 말의 얼굴을 닮아서 말쥐치로 불린다. 쥐치류의 머리와 내장 그리고 껍질을 제거한 뒤 얇게 포를 뜨고 이것을 조미해 말린 것을 쥐포라고 하는데, 이 원료의 대부분이 바로 말쥐치이다. 말쥐치는 연안 중· 저층에 서식하며, 플랑크톤이나 부착생물, 또는 저서성 무척추동물을 먹고 살며 4-7월에 산란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출현하며, 일본, 남중국해 및 남아프리카에 분포한다. 해파리의 촉수를 먹어 최근 남해와 서해안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파리의 퇴치 가능 어류로 주목 받고 있다.


그물코 쥐치

마름모꼴의 측편된 몸은 황갈색, 갈색을 띠며 크고 작은 흰색 반점이 온 몸에 산재한다. 꼬리자루 위에는 작은 가시들이 밀생한다. 남·동해의 연안 암초 지대에 서식하는 크기 5~7㎝의 소형 쥐치류이다. 여타의 쥐치류와는 달리 온순하며 겁이 많다.


담당자
해양수산과 수산행정담당 055-831-3111
최종수정일
2016-10-19 1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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