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남검도회와 사천시검도회가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부 실업선수, 전국 2부 직장·단체 동호인 선수와 대회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남자부 단체전은 토너먼트, 여자부 단체전은 리그전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개인전은 남녀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경기규칙은 대한검도회의 경기·심판 규칙을 따랐습니다.
사천시검도회 관계자는 “사천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검도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앞으로도 각종 검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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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강좌 사천아카데미
사천아카데미 제120강좌가 사천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6월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천시평생학습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정선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사천시회장이 강사로 나서 ‘남북통일 전략과 대한민국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안보 강연을 했습니다.
이날 정선호 회장은 남북교류협력의 실질적 발전과 민족화해를 통한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비전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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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박재삼 문학제
제20회 박재삼문학제가 지난 6월 22일부터 이틀간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지역의 문학단체와 후배문인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가 고 박재삼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새로 개통된 바다케이블카에서 확인되는 시인의 고향 사천의 자연환경이 어떻게 서정으로 건너가는지 알리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박재삼문학제추진위원장 윤덕점 시인은 “시의 서정과 꿈의 울림이 사천의 바다와 산과 들을 넘어 전국 곳곳 오지까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재삼 시인은 193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삼천포에서 자랐으며, 1953년 ‘문예’에 시조 ‘강가에서’를 추천받았고, 1955년 ‘현대문학’에 시 ‘섭리’ ‘정적’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습니다. 가난과 설움에서 우러나온 정서를 아름답게 다듬은 언어 속에 담고,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생활의 고단함을 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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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작곡가 백영호 음악제
작곡가 고 백영호 선생을 추모하는 음악제가 6월 23일 열렸습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사천지회 주관으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작곡가 백영호 음악제는 천재 작곡가가 남긴 불후의 명곡을 다시 듣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음악제는 작곡가 고 백영호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사익, 박진도, 백길수, 현진우, 전미경, 민희, 전부성, 진정아 등 인기가수들이 고 백영호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또 백영호 음악제가 끝난 후에는 20여명의 지역가수들의 GOGO콘서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한편, 고 백영호 선생은 1920년 출생해 ‘사랑은 삼천포에서’, ‘이별의 삼천포’, ‘내고향 삼천포’ 등 사천지역 관련 노래를 작곡했으며 2003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묘소는 현재 사천시 정동면 풍정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