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천시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너무 감사드려서 글을 남깁니다.
집에서 연락을 받고 부모님만 보내기가 걱정돼서 진단검사 예약차 전화를 드렸을 때, 예약가능한 날짜가 제가 본가에 내려가기 힘든날이라 제가 내려갈 수 있는 주에 빈자리가 나면 알려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잊지 않으시고 바로 연락주셔서 무사히 검사 잘 받았습니다.
타지에 살다보니 자주 내려가지를 못하는 입장이라, 감별검사때는 또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 진단검사한 당일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받을 수 있게 재빨리 변경해주셔서 제가 머물러 있는 동안 잘 마무리하고 올라왔습니다.
저 역시도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늘 보호자분들 상담하는 입장이었다가 막상 보호자 입장이 되니 매일 해왔던 일들인데도 갑자기 너무 생경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와중에 직원분들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덕분에 차분히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우리 센터 보호자들에게 어떤 직원이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날은 감사드린다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경황없이 나왔는데 늦었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젠 삼천포도 많이 춥더라구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