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지난주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업사이클링 단기테마강좌가 진행되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내가 단기테마 강좌에 교육지원을 나가게 된 경위는 사회복지 자격증 과정
수강을 하고 있던 작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점은행제'라는 개념조차 모르다가 야간 운전의 트라우마를 용감하게 이겨내며 이루어낸 성과는 올 8월이면
사회복지학 학위증을 받음으로써
드디어 종결된다.
사실 지원자격 4순위의 열악한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학위증까지 받아내기까지는 이경아 주무관님의 도움이 컸다.
고마운 마음으로 다시 감사의 말씀을 이곳을 통해 전하고 싶다.
나에게 비젼을 제시하고
명확한 방법으로 학습 플랜을 짜 주었기에 전문가 포스 뿜뿜에 그저 학습센터 담당 공무원인 줄만 알았고 남다른 야무짐에 경력과 연륜을 핑계삼아
그러려니 그냥 형식상 깍듯하게 주무관님이라 호칭하면서 유대관계를 쌓았다.
그런데 이경아 선생님은 주무관이라는 호칭에 버금가게 남다른 점이 또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학습플랜이 아닌 비젼 제시였다.
꿈을 가지라고,
희망을 품으라고,
인생의 설계를 해 주시는 면은
여느 담당 공무원들과 사뭇 많이 달랐다.
사실 내 나이가 반백세를 지나다 보니 이제는... 이만큼만 이라는 안주하는
머뭇 정체성이 있었다.
비단 이런 생각들이 나뿐이런가 싶다.
하지만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명확하게 찾아 내고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하여 나의 남은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늘 권유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경아 선생님은 평생교육사 경력과
능력이 출중한 베테랑이셨다.
많은 학생들을 배출하고
모든 전문 과목을 개설해
학업의 기회를 만들어 내시며
올해로 6년차 사천시평생학습센터에 근무중이시다.
그야말로 터줏대감인 셈이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단기테마강좌에 대한 소개를 듣게
되었었고...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알아봐 주고
강좌 의뢰까지 해주셨다.
"나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식상한 것 보다 새로운 것들을 수강생들에게 알려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그렇게 시작된 것이
업사이클링 강좌였고
나는 단기테마강좌를 위해서
서경방송에 출연하신 업사이클링 작가 선생님을 어렵사리 연계 시켜 드렸다.
이경아 선생님의 촉은 과녘에 정확하게 적중했다.
수업자체도 재미와 흥미가 있는 수업이였지만 수강생들의 의식개선은 정말 획기적 변화이었다.
수업 둘쨋날 재활용 물품들을 깨끗이 세척해 손수 갖고 오시고 지구환경과 탄소중립에 대하여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며 서로서로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작업했다.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앞서가는 생각
먼저
실천해 실행 도전하는 모습이
모든 결과물을 이끌어 내시는
평.생.교.육.사 이경아 주무관님의
작품이다.
그래서 나는
칭찬하고 싶고,
추천하고 싶고,
알리고 싶다!
이런 숨은 인재가 사천시평생학습센터에 계시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물론 나도 이경아선생님의
전공 전문 분야를 몰랐다ㅠㅠ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 하나가
첨단 항공 도시 사천 시청에
평생학습과가 없다는 것이었다...
현대는 100세 시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면학이
꼭 학업에 관여된 부분이 아니더라도 노인인구의 증가세에 발 맞추어
절대 필요한 부분이다.
그것이 취미가 되었던 교양이 되건간에 인간은 배움으로써 성장하고 관계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나는 그것이 참 복지라 생각한다.
만약에
사천시에 평생학습과가 개설된다면
나는
이경아 선생님과 같은 분을 담당자로서 강력 추천한다!
배움의 참 기쁨을 알고
그들의 복지를 기회부여 증진시키는
모습이 담당자로 적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는만큼 보인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경아 선생님의
여러 면모를 보았기에 이렇게 긴 글로 칭찬하며 글을 쓰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법이 바뀔 때마다
피해의 수혜자는 무지한 서민들이다.
그들의 욕구를 알고
미리 간파하여 알려주고
배움의 기회를 부여함은
공직자들의 기능과 기술이 아닌
인격이며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사천시에 평생학습과가 없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론 교육지원청이며 도서관 및 다른 기관들에서 문화센터 개념의 강좌들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정보의 공유와 관리면에서 좀 더 다양하게 욕구에 맞는 교육들이
진행되려면 학습운영과 관리 등을 총괄하는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는 이제 긴 글을 마무리하려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강좌로 인해
환경개선에 대한 의식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알게
동기부여와 계기마련을 해 주신
이경아 평생교육사님을 칭찬하며
진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마나 편하고 즐거우셨으면 이른 아침 파실파실 햇감자를 푸짐히 삶아 오셨을까나?
72세의 만학도 수강생 언니께도
감사드리며 허락 받고 그 예쁜 모습을
수업 사진과 작품과 함께 공유합니다.
" 언니~ 덕분에
저희들 맛있게 참 잘 먹었습니다!"
인간의 행복은
사람들과의 관계라고합니다.
끝으로
시장님예~~~
꼬옥 평생학습과 개설해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