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는 친구와 함께 사천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사람입니다.
저희는 사천을 소개 해 주실 분이 계셨기때문에,
처음 방문이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들뜬 마음으로 사천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어쩌다보니 결국은 저희끼리 남겨졌지요..
그로인해 우리들은 기운이 빠져버렸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 하다가
택시를 타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선택 하나가 행복한 여행으로 안내하지않았나 싶네요.
택시를 타자마자 웃으시면서 밝게 인사를 건내시는 기사님덕에
저희들은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기사님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사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여행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초행길이라 이것저것 많은 질문을 했지만,
항상 유머러스하고 정감있는 대답으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기사님으로 인해 그냥 지나칠뻔했던 곳도 많은 추억을 남기는 곳이 되기도 하고,
또 그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천에 대해 안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었던 찰나,
기사님의 친절로 사천에 대한 인상은 180도 달라진것입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함께 꼭 다시 오자는 약속을 하다가
문득, 기사님 생각이 났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너무나도 하고 싶으나 1283 차넘버만 알고있어 아쉬웠습니다.
마음으로만 남기기엔 너무나도 감사하여 방법을 모색하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음에 사천을 방문할때 기사님을 꼭 한번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라며, 그 날의 친절 잊지않겠습니다.
정말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