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사천 와룡산엘 다녀왔습니다.
우리 일행은 사남면 송암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민재봉에 올랐으나
날은 저물어 가고 내려오는 길을 찾지 못해 와룡마을 덕룡사로 내려왔습니다.
덕룡사 아랫마을에서 이미 출발하는 버스를 발견했는데
저희가 멀리서 손을 흔들며 뛰어가자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리곤 시내까지 가면서 송암마을로 가는 버스 기사님께 연락하여
우리가 탄 버스가 도착하도록 정차시켜 주셨고
무사히 송암마을에 도착하도록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경남 71 자 6713 기사님
그리고 경남 71 자 6753 (삼포교통 30번 버스) 기사님,
나그네를 위하여 아낌없는 온정을 베풀어 주신 두 분으로 인하여
우리는 사천을 따스하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길이 기억할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