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 04:36:03
<br>(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쓰나미 경고센터는 29일(현지시간) 인도양 지진과 관련, "진앙지 인근에서 대형 쓰나미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r>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지진발생 2시간 31분만인 이날 새벽 1시41분 쓰나미 특보 2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br>앞서 경고센터는 28일 밤 11시 10분 인도양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19분만인 11시29분 쓰나미 특보 1호를 발령, 진앙지 인근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br>경고센터는 특보 1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에서 진도 8.5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이 지진은 진앙지 인근에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쓰나미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었다.
<br>쓰나미경고센터는 이어 "이 지역 관계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인식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진앙지 1천km 이내 해안지역의 주민 소개와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면밀한 모니터를 촉구했다.
<br>lr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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