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1571번글을 읽어보셨나요
어제 스승의날 어린이집휴원에 관한글이더군요
저의직장이 어린이집이고 어제행사에 참여한 교사 입니다.
1년중 공휴일빼고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일하는 저희교사는 부모님의 동의와 격려로 즐거운마음으로 산행을 다녀왔고 아이들에게 어제일을 이야기하며 다음엔 함께 산행을 하자며 약속했습니다
근로자의 날도 일을 하면서 불만 없이 아이들을 돌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글로인해 교사로써의 회의가 생깁니다.
저희에겐 생리휴가나 병으로인한 휴가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아프면 아픈대로
출근해 아이들을 봐야합니다
당연저희원장선생님은 쉬라하지요
하지만 어찌 내 아이들을 두고 마음껏 쉴수있겠습니까????
부모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어쩔땐 데리고 잘수도있는 원장님과 교사들입니다.
서로 인정으로 살아가야지 하루의 공백으로 이런글을 들으라니요
시장님께서는 링켈맞고 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는 마음을 아시나요
입원하든지 집에서 푹쉬면 나을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 원으로 아픈몸으로 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는맘을요
오늘도 비도 오고 해서 우산속에 아이들을 품고 집으로 데려다 주고 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다는 몰라도 열심히 일하는 보육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교사로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