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전장터 랍니다!
이곳은 총알만 날아 다니지 않을뿐이지 전장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규정과 법을 앞세워 이렇게 주민들 에게 고통을 주워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 사회에서 法 이기 이전에 상식과 이해가 더 먼저 통해야 되는건 아닌지요
돈 있다고 현지 주민들을 무시한채 직.간접 적으로 피해를 주면서도 양심의 가책이나 마음의 부담을 전혀 갖지 않는다면 이 사람들은 필시 올바른 인간들이 아닐 것입니다
공사현장 사방을 둘러봐도 “본의 아니게 주민들 에게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문구 하나 없고 현장소장 은 ”우리가 무슨 피해를 얼마나 주고 있습니까....” 라고 오히려 반문 하면서 얼굴 뻣뻣이 들고 주민 대표들 에게 큰소리 치고있는 실정 입니다
너무 심하다 싶어 주민 대표들이 현장 사무실로 찾아가면 어쩔때는 물 한잔 대접 하는것 없고 잘못을 시인 하기는 커녕 아나무인 처럼 “아니다” “언제 그랬느냐" ”알아서 다 하고 있다“ 는 등 주민들의 요구에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경남 사천시 벌리동59-33번지( 구 삼천포시 시외주차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삼천포 플라쟈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주] 시티 엔지니어링 회사가 작년 말(12월경) 현 공사장 에 투입되어 기초 굴토 공사부터 현재 진행중인 콘크리트 (골조공사 대부분 완료, 공사진도 60% 선) 공사를 실시해 오는동안 직,.간접 적으로 주민들에게 오는 피해는 너무 컸습니다
소음 공해로 부터 먼지나 분진, 그리고 교통불편,주차불편, 장비나 대형 크레인 작동시 인근 주택가 거주민들 정신적인 불안감 등....
공사중인 건물 주위에는 차단벽을 막아서 분진이나 소음 기타 유해사항 으로부터 주민들이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4m 높이 건물에 6m 방음벽 을 설치하고 나머지 는 그대로 노출 시킴으로서 사생활 침해는 물론 각종 피해를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입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골조공사 에 소요되는 각종 철재형틀 운반 및 상.하역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심한 진동소음으로 긴장과 공포감 내지는 불안감 으로 주민들은 극단의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치 전장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철골이 와르르 내려 않는소리, 부서지는 소리, 쿵 하고 무엇이 폭발 하는듯한 소음들은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 에게 공포감을 가중 시키고 있으며 타지역 에 거주하는 많은 일일
노동자 들이 출입 하면서 골목 아무데나 주차를 하고 옷을 갈아 입지를 않나 심지어는 오물 쓰레기(담배꽁초, 일회용 컵. 폐장갑. 휴지 기타 오물등)를 투기 하고 가버리는 등 이중삼중 으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들은 가끔씩 나와서 손수 청소를 한다고 하지만 현장 부근이나 주위만 한바퀴 돌고 가버리는 그것 뿐 입니다
본 공사의 발주처 인(주, ST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04-1 코리아 디자인 센타 8층 801호)는 주민들이 일조권 문제 때문에 씨물레이션 실험을 요구한바 있으나 약속만 해 놓고 두달 이 되어가는 현 시점까지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현장 외벽 끝에 서 주택가 까지는 8m 도로가 있습니다
현장 건물은 주택가와 8m 도로를 사이에 두고 24m (옥상 슬라브 차단벽 까지) 고도 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축 건물은 정 동쪽에 위치하여 인근 주택가 거주하는 주민들이 일조권 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인하여 경제적 손실을 입고있는 실정이며 동절기 에는 더 많은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일조권 피해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 1,2선 근접 주택가 추가 매입요망)
본 건물이 완공되어 상가가 개업을 했다 해도 주차문제의 심각성, 건물 내부에 차량 진입시 매연발생, 그리고 대형건물 뒤로 묻혀버린 주택가 발전 저해 등등의 예상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의 몫이 될것입니다
지난 주말 및 휴일 (4월 21.22일) 은 평소 약속을 어기고 주민들 에게 양해도 없이 소음 및 진동을 유발 하면서 하루종일 공사를 진행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들은 공사 종료시 까지 지속적 으로 발생될 것입니다
행정관서에 수차례 민원을 건의 했지만 그때마다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 나왔다 가면 그만이고 근본적인 해결 대책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회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 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이렇다 하게 답이없고 간접적인 피해 보상도 주민 대표의 이름으로 요구했지만 2 주일이 되어도 아직 회신이 없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법과 규정이기 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 육박하는 나라, 자칭 민주사회 라고 세계만방 에 알려진 대한민국 국민으로 서 마땅히 조용한 주택가 에서 맑은 공기와 정신적 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누릴 권한을 갖고 싶습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으면서도 법이나 규정상에 문제가 없다고 가만 있어야 되는지 지위가 높으신 분들 대답좀 시원하게 해 주십시오...
* 위 내용의 원본은 주민대표 임원진 들의 서명이 날인 되어 있습니다
2007년 4월 26일
벌리동 7.8 주민 번영회 대표 박유홍, 정승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