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명면지



곤명면지

7. 봉암산(鳳岩山)   용산리(龍山里)의 북쪽에 위치(位置)하며 산정(山頂)에 있는 바위가 봉(鳳)의 벼슬과 같다하여 봉암산(鳳岩山)이다.   남쪽으로는 필봉(筆峰) 봉명산(鳳鳴山)이 연봉(連峰)으로 이루워저 있고 동남 쪽으로는 멀리 와룡산(臥龍山)이 굽이 치며 병풍(屛風)처럼 둘러쳐 그 앞쪽에 사천만(泗川灣) 바다가 호수(湖水)처럼 곱게 들어와 있으며 서쪽으로는 신라공주(新羅公主)와 교룡(蛟龍)에 얽힌 전설(傳說)이 있는 이맹산(理盲山)이 있고 그 산맥(山脈)으로 내려온 백담산(白潭山) 밑에 석굴암(石窟菴)이 자리 잡고 있다.   봉암산(鳳岩山) 밑에는 번영(繁榮)을 누리었던 서봉사(捿鳳寺) 사지(寺趾)가 있다.   봉암산의 봉바위에 오르면 시야(視野)가 펼쳐져 진세(塵世)의 답답한 심정(心情)이 한꺼번에 확 풀리는 느낌을 준다. 눈 아래의 넓은 대지(大地)와 산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숲속의 산새소리 그리고 가늘게 들리는 시냇물 소리는 자연(自然)의 심취경(心醉境)에 빠져 어떤 악인(惡人)이라도 잡념(雜念)이 없어지고 인간 본래(本來)의 천심(天心)으로 돌아간다.   밤이면 삼천포(三千浦)와 노량진(露粱津) 사이에 반짝이는 어화(漁火)와 와룡산(臥龍山) 밑 새고개 길을 질주(疾走)하는 자동차(自動車) 불꽃 행렬(行列)이 동화(童話)의 꿈속 나라를 연상케 한다.   전설에 따르면 봉암산 정상(頂上)에 있는 봉바위 정기(精氣)는 서봉사(捿鳳寺)에는 고명(高明)한 학승(學僧)이 많이 배출(輩出)되고 다솔사(多率寺)에는 장군(將軍)바위 정기(精氣) 때문에 무승(武僧)이 많이 나와서 두 절 사이에는 자주 마찰이 생겼다 한다. 그때 성질(性質)급한 무승(武僧)들이 몰려와 칼로 봉바위를 치니 두 동강이 나며 봉은 하늘로 날아 가고 반으로 갈라진 바위는 지금도 그대로 정상에 남아 있다.   변(變)을 당한 서봉사 학승(學僧)들이 다솔사로 몰려가서 장군(將軍)바위 목을 붓대로 쳐서 부러 트렸다는 그 장군바위는 다솔사 입구 길 섶에 목이 부러진채로 전설(傳說)을 입증(立證)하는듯 지금도 푸른 이끼를 입고 묵묵히 서 있다.   산 중턱에 있는 서봉암(棲鳳菴)은 백년화(白蓮華)보살이 지은 암자로 경치(景致)가 수려(秀麗)하여 수도(修道)하는 학승(學僧)과 공부하는 학생이 항상 떨어지지 않으며 휴일(休日) 등산(登山) 코스로도 각광(脚光) 받고 있다.   고적(古蹟)과 명찰(名刹)의 사적(事跡)을 더듬으며 향긋한 고산(高山)의 난향(蘭香)을 만끽하고 산 골짝 가재도 잡으면서 자연풍경(自然風景)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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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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