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완사천(浣紗川)   삼정리(三亭里) 원수천(源水泉)에서 시작(始作)하여 곤명(昆明)의 중부(中部)를 관류(貫流)하는 준용(準用) 하천(河川)으로서 은사(隱士) 마곡(麻谷) 송림(松林) 성방(城方) 작팔(作八) 만지(滿池) 를 거쳐 옥녀봉(玉女峰) 밑에서 덕천강(德川江)에 합류(合流)되니 전장(全長)이 15㎞이다.   조동산(槽洞山)에서 태봉(胎封)의 명지(名地)를 이루어 세종(世宗) 단종(端宗)의 어태(御胎)를 안치(安置)케 하였으며 이조(李朝) 중종조(中宗朝) 때의 곤양군수(昆陽郡守) 어관포(漁灌圃)가 선비들과 담론시영장(談論時咏場)이였던 고반대(考槃台)는 태봉(胎峰) 앞 위쪽에 있다.   완사천(浣紗川)의 유역(流域)에 산재(散在)된 명소(名所) 등을 소개(紹介)하면, 송비산(松飛山)은 곤명(昆明)에서 가장 높은 산(山)이고 기우단(祈雨壇) 봉수대(烽燧台) 등이 있으며 전설(傳說)로는 삼정(三亭) 백마산(白馬山)의 소장군(蘇將軍) 과 송비산(松飛山)의 문 호랑이 삼성삼현(三聖三賢)의 길지(吉地) 선인독서(仙人讀書)의 설(宂) 이여송(李如松)의 산맥절단지(山脈切斷地) 등이 있다.   관계용(灌漑用) 보(洑)로는 삼정(三亭)에서 만지(滿池) 까지 20여개소가 마련 되었으며 마곡(麻谷)부터 송림(松林) 성방(城方) 구몰(龜沒) 작팔(作八) 만지(滿池)는 저지대(低地帶)인데 다가 하상(河床)이 높아 웬만한 홍수(洪水)면 곳곳에 둑이 터저 애써 가꾼 농작물(農作物)이 순간(瞬間)에 수장(水葬)되고 전답(田畓)이 폐허(廢虛)가 되니 하천정비(河川整備)가 어느곳 보다 우선(優先)되어 연변주민(沿邊住民)의 인명재산(人命財産)의 보호(保護)가 이룩 되어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