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명면지



곤명면지

(1) 경앙계서(景仰契序) 마곡(麻谷)   지리산(智異山)은 진양(晋陽)에 이름 높은 산(山)이라 그 뫼뿌리가 둘려 쌓인 곳 마다 물이 시내(川)로 흐르며 맺히는 곳마다 맑은 기운(氣運)이 감싸여 이름난 형세(形勢)를 이룸으로 사대부(士大夫)가 사대(榭臺)와 정사(亭舍)를 곳곳에 상하(上下)로 나열(羅列)하여 서로 바라보니 인물(人物)이 나는것도 또한 이에 ?인것이다.   마곡(麻谷)에 옛적 소암(素庵) 처사(處士)가 있었으니 휘(諱)는 현(玹)이라 그는 출생(出生)후에 다른 사람과는 달리 과거(科擧)에 응시(應試)할 생각은 아니하고 고인(古人)이 뜻한바 있었던 선례(先例)대로 고인(古人)의 학문(學文)을 닦고 은거(隱居)하였으니 그 행의(行誼)와 문학(文學)이 뛰어나서 사표(師表)가 될만 하였고 또한 후생(後生)들을 가르침을 오래도록 교도(敎導)로서 모범(模範) 됨이 진진(津津)하였다.   애석(愛惜)하다 하세(下世)한 후(後) 여러차례 겪은 난리(亂)로 그가 남긴 문장(文章)을 유실(遺失)하여 남은것이 극(極)히 드물다 그러나 후인(後人)들이 그를 받들어 추모(追慕)한 바이니 반드시 언어(言語)와 문장(文章)이 있고 없음을 가릴 일이 아닐뿐 아니라 대저 재실(齋室)을 짓는것은 작지(杖履)를 남기고저 함에 있는 것이다   낙성(落成) 하는 날에 향당(鄕黨)의 후학(後學)과 자손(子孫)들과 더부러 수계(修契)를하여 훌륭한 행실(行實)을 만인(萬人)이 우러러 본다는 뜻으로 경앙계(景仰契)라 이름 지어 그 후손(後孫)인 위도(渭道)씨가 상필(相弼)을 찾아와서 서문(序文)을 청(請)하기로 상필(相弼) 역시(亦是) 선조(先祖)를 같이하는 방손(傍孫)이라 감(敢)히 사양할수 없어 기록(記錄)한다 대저 선비(士)가 나면 공(功)과 이름을 들어내려 하는 세상(世上)이라 옛 사람의 뜻을 쫓아 섬기는 학자(學者)는 드물다.   더구나 고인(古人)의 뜻에 따라 숭상(崇尙)하여 덕(德)을 기루고 닦아서 행(行)하는 자(者)는 더욱 드물었다.   내가 생각컨데 처사(處士)는 한 평생(平生)을 선현(先賢)의 가르침을 실천(實踐)한 것이여서 그의 미친(及) 덕(德)이 오세(五世150년)의 뒤에까지 끊어지지 아니 하였다.   처사(處士)께서 벼슬(官)을 얻어 한때에 빛내는것 보다는 은거(隱居)하여 뜻을 학식(學識)과 덕행(德行)으로써 고을(鄕)의 모범(模範)됨이 실(實)로 나은편(便)이 아니겠는가 우리 고을은 수백년래(數百年來)로 선비(士)가 많으나 과거(科擧)하는 학문(學文)에만 전력(全力)을 다하여 노력하였다. 그러나 과거(科擧)를 하고 못함은 한때의 행(幸)과 불행(不幸)이 아니겠는가   옛 선현(先賢)의 뜻을 지침으로 삼고 홀로 택하여 온 처사(處士)였으니 그 살피는 바가 남달리 큰게 보통선비와는 다름이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러 하였기에 처사(處士)가 훌륭한 덕행(德行)을 갈고 닦았기 때문에 이를 나타남이 고을 사람들이 이 어진 선비를 높이는 뜻과 성의(誠意)가 또한 표시(表示)한것 이라 할 수 있다.   세갑인(歲甲寅) 춘삼월(春三月) (서기 1974.)   종후인(宗后人) 강상필(姜相弼) 근서(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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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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