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용운(韓龍雲)   1879 년 충남 홍성(忠南洪城)에서 출생(出生)하다 자(字)는 정옥(貞玉) 속명(俗名)은 유천(裕天) 득도계명(得度戒名)은 봉완(奉玩) 법명(法名)은 용운(龍雲) 법호(法號)는 만해(卍海)이다.   그는 위대(偉大)한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이요 위대한 문인(文人)이요 위대한 시인(詩人)이며 또한 위대한 큰 스님이었다.   1896년 동학의거(東學義擧)에 가담(加擔)하여 의병(義兵)으로 참가(參加) 하였으며 홍성(洪城) 관군(官軍)을 습격(襲擊) 일천량(一千兩)을 탈취(奪取)하여 군자금(軍資金)에 충당(充當)한 바 있으며, 1905년 백담사(百潭寺)에서 수계(受戒)하여 득도(得度) 하였고, 1911년 한일합방(韓日合邦) 이듬해 망국(亡國)의 울분을 참지 못하여 만주(滿洲)로 망명(亡命)하여 박은식(朴殷植) 이시영(李始榮) 윤세복(尹世復) 등 우국지사(憂國志士)와 함께 독립운동(獨立運動)에 참가(參加)하였다.   1919년 손병희(孫秉熙) 최린(崔麟) 현상윤(玄相允) 등과 함께 3.1 만세운동(萬歲運動)의 주동(主動)이 되었고 최남선(崔南善)이 작성(作成)한 독립선언서(獨立宣言書)의 자구(字句) 수정(修正)과 이에 공약삼장(公約三章)을 지어 첨가(添加)하였으며 체포(逮捕)된 후 재판부(裁判部)에 유명(有名)한 “조선독립(朝鮮獨立)의 서(書)”를 제출(提出)한바 있었다 한다.   1929년 광주(光州) 학생의거(學生義擧)를 조병옥(趙炳玉) 김병노(金炳魯) 송진우(宋鎭禹) 등과 함께 전국적(全國的)으로 확대(擴大)시켜 민중대회(民衆大會)를 가졌으며 동년 구국운동체(救國運動體)인 만당(卍黨) 비밀결사(秘密結社)를 조직(組織) 하였다가 일제(日帝)의 감시망(監視網)을 피(避)하고저 다솔사(多率寺)를 본거지(本據地)로 삼았으니 이때 수년간(數年間) 동참(同參)한 동지(同志)로는 김범부(金凡夫) 김법린(金法麟) 최범술(崔凡述) 문영빈(文永彬) 이기주(李基周····민주당때 民選경남지사) 설창수(薛昌洙····참의원 議員) 강달수(姜達秀····制憲議員) 등이었다.   당시 한용운(韓龍雲)이 조직한 비밀결사(秘密結社) 만당(卍黨)이 일경(日警)을 피하여 다솔사(多率寺)로 옮김으로서 우국지사(憂國之士)가 모이게 된 동기(動機)이고 만해(卍海)의 회갑기념(回甲記念) 식수(植樹)가 지금도 다솔사 경내에 보존되고 있다.   1933년 일제(日帝)의 동화정책(同化政策)으로 만해(卍海)에게 서울 성북구 일대의 많은 국유지를 주겠다고 제의(提議)하였으나 일언지하(一言之下)에 일축(一蹴)되었다.   1939년 만해(卍海)의 회갑(回甲) 축하연(祝賀宴)은 다솔사(多率寺)에서 최범술(崔凡述) 김범부(金凡夫) 김법린(金法麟) 문영빈(文永彬) 등이 주재(主宰)하였고 기념(記念) 식수(植樹)한 황금(黃金) 편백(扁栢)은 지금도 경내(境內)에 있다.   1944년 입적(入寂)한 연후(然後) 1948년 한용운전집(韓龍雲全集) 간행위원회(刊行委員會)가 최범술(崔凡述) 박광(朴光) 박영희(朴暎熙) 박근섭(朴根燮) 김법인(金法麟) 등으로 발족(發足) 되었으나 6.25사변으로 중단(中斷) 되었다가 전란(戰亂)이 끝난뒤 간행위원(刊行委員)으로 조지훈(趙芝薰) 문영빈(文永彬)이 새로 참가하여 사업(事業) 진행중(進行中) 사회(社會) 불안으로 다시 중단(中斷)되고 3차 간행(刊行)위원회가 최범술 민동선(閔東宣) 김관호(金觀鎬) 문후근(文后根) 이철우(李哲雨) 인권한(印權煥) 박노준(朴魯埻) 이화형(李和珩) 조위규(曺魏圭) 등에 의하여 구성(構成)되어 1973년 한용운전집(韓龍雲全集) 6권이 간행 되었다.   1962년 그에게 대한민국(大韓民國) 건국공로훈장(建國功勞勳章) 중장(重章)이 수여(授與) 되었으며, 1967년 용운당(龍雲堂) 만해(卍海) 대선사(大禪師) 비(碑)가 파고다 공원(公員)에 건립(建立) 되었다.   그의 시집(詩集) 「님의 침묵(沈黙)」은 7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김소월(金素月)의 「진달래 꽃」시(時)와 함께 널리 애송(愛頌)되어 그의 민족정서(民族情緖)와 깊은 사상(思想)은 조국(祖國)의 아픔을 예술적(藝術的)으로 승화(昇華)시킨 주옥편(珠玉篇)이라 볼 수 있다.   그가 쓴 많은 소설(小說) 수필(隨筆) 시(時) 문중(門中) 일부를 적어 보면 고통(苦痛)과 쾌락(快諾). 고학생(苦學生). 님의 침묵(沈黙). 심(心) (新詩의 先驅 朱 翰의 “불놀이”보다 1년 앞서 發刊). 명기황진(名妓黃眞). 소작농민(小作農民)의 각오(覺悟). 선(禪)과 인생(人生). 현대(現代) 아메리카의 종교(宗敎) 선(禪)과 자아(自我). 시베리아로 거쳐 서울로. 후회(後悔). 철백미인(鐵白美人) 공산주의적(共産主義的) 반종교이상(反宗敎理想). 박명(薄命). 불교(佛敎)와 고려제왕(高麗諸王) 태교(胎敎)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