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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2. 배원봉(裵元鳳)   효자비(孝子碑) 위치 : 신산(新山)   부(父)의 미선(美善)을 열고 폄(闡發)을 생각하는 인자(人子)의 당연(當然)한일이다.   혹(或) 거짓을 꾸며 글(文)을 구(救)하는 사람 있으면 작문가(作文家)는 그 사실에 의심하여 써 주기를 좋아 하지 않을 것이다. 근고(近故)에 배효자(裵孝子)의 효(孝)는 고향도춘포제(考鄕道春褒題)에 의심 함이 없을 것이다. 효자(孝子)의 휘(諱)는 원봉(元鳳)이요 자(字)는 춘서(春瑞)요 관(貫)은 분성(盆城)이니 고려(高麗) 상서(尙書) 휘(諱) 원룡(元龍)이 그 원조(遠祖)이다. 후세(後世)에 곤산(昆山)에 유락(流落)되여 침미(寢微) 하여 진(振)하지 않았다. 증조(曾祖)는 정주(正珠)요 조(祖)는 광인(光仁)이요 고(考)는 용근(龍根)이다. 효자(孝子)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이 가난하여 배우지 못하였으나 천성(天性)이 순효(純孝)하더라 모(母) 노씨(盧氏) 마마(痘) 병을 앓아 눈이 가리어(翳) 늙어서 보지 못하니 효자(孝子) 날마다 마음을 태워 울더니 들은바 눈에 좋은 약(藥)은 써 보지 안한 것이 없건만 효험(效驗)이 없고 마침내 앞을 보지 못하였다. 바야흐로 이 시기에 약방(藥房)에는 선약(善藥)이 없고 의원(醫院)은 기술(技術)이 모자라서 이다 효자(孝子)놀라고 두려워 망조(岡措)하여 급(急)히 도끼를 잡아 손가락(指)을 찍어 피(血) 한 두 방울을 드리우니 어머니의 눈(眼)이 하루 밤 사이에 두 눈이 밝아졌다. 이에 향방(鄕邦)이 다 그것은 효응(孝應)이라 하였으며 향도(鄕道)에 정장(呈狀=글을 올림) 하니 효자(孝子) 이를 듣고 만류하므로 그만 두었는데 효자(孝子)가 몰(沒)함에 효(孝)를 부르짖을 곳이 없으니 슬프도다 세상의 사대부(士大夫)글이 있고 도(道)를 말(談)하는자 일찌라도 부모의 병환이 급할 때 효자(孝子)같은 이이 있고 도(道)를 말(談)하는자 일찌라도 부모의 병환이 급할 때 효자(孝子) 같은이 몇 사람이 될까? 효자(孝子) 비록 모옥(茅屋)의 출신(出身)이나 어버이 병환에 결함(缺陷)없이 일지(一指)를 아끼지 아니하여 마침내 눈을 밝게 낫게 하니 오호(嗚呼)라 어찌 대증(對證)의 화제(和劑)리요. 하늘이 실상 갈력(竭力)의 효(孝)에 감응(感應)한 것이니라. 중국의 자하씨(子夏氏)는 이르기를 내 반드시 배웠다고 다 행(行)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 않았는가. 또 내가 들으니 효자(孝子)의 조모(祖母) 이씨(李氏)는 손가락 피를 내어 그의 부군(夫君)의 명(命)을 이엇다 하고 백모(伯母) 허씨(許氏)는 빙강(氷江)에서 생어(生魚)를 얻어 시아버님을 구(救)하였다 하니 효자(孝子)의 가행(家行)이 대개 위에서부터 내려 오는것이었다. 그의 아내 이씨(李氏)도 시어머니 병에 정성을 다하였고, 부자(夫子)를 공경하여 예(禮)로써 행(行)하니 이 남편에 그 아내 있음이 마땅하다 하겠다. 아들 석도(錫道) 남도(南道) 필도(弼道) 점도(點道)가 그의 아버지의 효(孝)가 자취가 끊어질까 두려워 하여 비석(碑石)을 세워 오래도록 전(傳)하고저 도모(圖謀)함에 있어 나에게 그기사(記事)를 청(請)하여 옴에 아버지의 미선(美善)을 천(闡)하니 그도 또한 효(孝)인 지라. 돌아보건데 융병(癃病) 무문(無文)이 이 일을 감당(堪當)치 못하이 어찌 할꼬 이제 윤강(倫綱)이 땅에 떨어지려는 이때에 이 청(請)이 가히 퇴속(頹俗)으로 하여금 잠에서 깨게하니 감탄(感嘆)하여 기(記)를 하니라.   세 신사(1914) 여름 영가 권상연기

배 효 자 행 적 기 사천발부휘고위인자사이혹식위이구문자유지작문가徃徃의불긍하필근고배효자지배효고향도춘 포제의약무의언효자휘원봉자춘서적분성고려상서휘원룡기원조후세윤락곤산침미불진증왈정주조왈 광인고왈용근효자조고이가빈실학천성순효모로씨경두안예승노폐시효자일석초읍소문익안이방 무불시치이효멸경지안질불능감대규욕사방차지시상청무선약월인역기궁효자경황강조급인부작 지이혈일재적모안숙이량안인명어시향방개왈효응야정상우향도지춘조효자문지고지이급효자몰 칙유효무처가승탄재희세지사대부독서이담도자유능급친이질여효자자기인효자수말위출신이 기시친제무화흠결미내여하이득칙불애일지경복기명오호차기대증지제야천실감어갈력지효의 자하씨소운오필위학자불기연호차오문지효자조모이씨출지혈속부명백모허씨득빙강생환구구 병효자가행개유자래의기처이씨사병고진성경부자이례시부의유시부야기윤석도남도점도필도 구기부이효민몰모립비이도구전점도알여기기사천부휘기역효의이고륭병무문불족이담시기하 재금윤강수지차시차청가사퇴속성매감탄이위지기 세신사맹하 영가 권상연 기 신사사월 일립 裵 孝 子 行 蹟 記 思闡發父徽固爲人子事而或飾僞以求文者有之作文家徃徃疑不肯下筆近故裴孝子之裵孝攷鄕道春 褒題宜若無疑焉孝子諱元鳳字春瑞籍盆城高麗尙書諱元龍其遠祖後世淪落昆山浸微不振曾曰正珠祖曰 光仁考曰龍根孝子早孤而家貧失學天性純孝母盧氏經痘眼翳乘老廢視孝子日夕焦泣所聞益眼以方 無不試治而效蔑竟至眼疾不能堪大呌欲死方此之時床淸無善藥越人亦技窮孝子驚惶岡措急引斧斫 脂以血一再滴母眼宿而兩眼忍明於是鄕邦皆曰孝應也呈狀于鄕道至春曹孝子聞之苦止而及孝子沒 則籲孝無處可勝嘆哉噫世之士大夫讀書而談道者有能急親以疾如孝子者幾人孝子雖靺韋出身而 其侍親癠無火欠缺未乃如何以得則不愛一指竟復其明嗚呼此豈對證之劑也天實感於竭力之孝矣 子夏氏所云吾必謂學者不其然乎且吾聞之孝子祖母李氏出指血續夫命伯母許氏得氷江生奐救舅 病孝子家行盖有自來矣其妻李氏事病姑盡誠敬夫子以禮是夫宜有是婦也其胤錫道南道占道弼道 懼其父以孝泯沒謀立碑以圖久傳占道謁余記其事闡父徽其亦孝矣而顧癃病無文不足以擔是寄何 哉今倫綱隨地此時此請可使頹俗醒寐感嘆而爲之記 歲辛巳孟夏 永嘉 權相淵 記 辛巳四月 日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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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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