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金海) 김씨(金氏) 삼현파(三賢派) 안도(鞍島)   시조(始祖)는 가락국 태조(駕洛國太祖) 수로왕(首露王)이고, 중조(中祖)의 휘(諱)는 관(管)이며 호는 정성(靖醒)이다. 고려조 충선왕(忠宣王) 2년에 판도판서(判圖判書) 국자사(國子師)의 관직에 오르고, 학교를 창설하며 유학(儒學)을 진흥(振興)시키는 등 국가에 많은 공을 세웠다. 삼현파(三賢派)의 중조로 1세(世)로 하고 있다. 5세손 휘(諱) 극일(克一)의 시호는 절효공(節孝公)이고 호는 모암(慕菴)이다. 효행(孝行)이 지극하여 세종(世宗) 때에 조정으로부터 효자정려(孝子旌閭)를 받았으며, 일찍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學文)에 몰두하여 높은 학덕(學德)과 경륜(經綸)을 쌓아 당세의 문장가(文章家)로 명망이 높았다. 청도(淸道)의 자계서원(紫溪書院)에서 손자(孫子) 일손(馹孫) 호(號)가 탁영선생(濯纓先生)과 대유(大有) 호가 삼족당(三足堂)을 함께 향사하고 있다. 아들 6형제를 두었는데 모두 현달(顯達)하였다. 차자의 휘는 맹(孟)이고 호는 남계(南溪)이고 집의(執義)의 벼슬에 이르렀다. 당세의 문장가로 알려진 인물이며 지효지성(至孝至誠)으로 칭송이 자자하였다. 단종(端宗) 때에 잠시 등사(登仕)하였다가 초야(草野)에서 여생을 보냈다. 9세(世) 휘 대축(大畜)의 호는 보은재(保隱齋)인데 현감(縣監)을 지냈다. 한강이선생(寒崗李先生) 대곡성선생(大谷成先生)과 같이 학문(學文)과 경리(經理)를 강론(講論)하여 사림(士林)의 추중(推重)을 받았다. 무오사화(戊午士禍)에 백형(伯兄) 삼족당(三足堂)과 함께 화(禍)를 입어 관직을 삭탈(削奪)당하고 호서(湖西)로 이거(移居)하여 은둔(隱遁)하였다. 10세(世) 휘 종(鍾)은 호가 삼사당(三思堂)으로 함안(咸安)으로 이거하였다. 12세(世) 순경(順慶)은 성균생원(成均生員)이니 다시 진주로 정착(定着)하였다. 14세(世) 휘 논남(論男)은 벼슬이 선무랑(宣務郞)으로 곤양 환덕리의 입향조(入鄕祖)이다. 18세(世) 휘 성갑(聖甲)은 통덕랑(通德郞)이다. 19세(世) 휘 준팔(俊八)은 동지의금(同知義禁)에 증직되었다. 20세(世) 계황(啓璜)은 승지(承旨)에 증직되었다. 21세(世) 휘 용완(容玩)은 동몽교관(童蒙敎官)이다. 22세손 휘 주곤(珠坤)은 호가 죽헌(竹軒)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 승정원(承政院) 승지부참찬(承旨副參贊)으로 효행이 지극하여 모성공회(慕聖公會)로부터 찬양문(讚揚文)을 받았으며 가선대부(嘉善大夫) 궁내부특진관(宮內部特進官) 권익상(權益相)이 찬(撰)한 비문(碑文)이 있다. 총 30여 호이나 곤양에 15호가 살고 있다.   문중대표는 30여 년간 경찰직에서 봉직하여 퇴임한 24세손 창수(昌洙)이며, 종손은 25세손 신정(信定)이다. 24세손 강수(康洙)는 해양경비대 조타장을 역임하였고, 24세손 정수(貞洙)는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24세손 개수(愷洙)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24세손 위수(渭洙)는 마산동광교회 장로이고, 24세손 연수(演洙)는 진해동진여자중학교 교장이고, 24세손 동수(東洙)는 진해시 새누리교회 목사로 보직하고 있다.   서기 2004년 4월 20일 중항리 산119번지에 14세손 휘 논남하(諱 論男下) 중항문중(中項門中) 제단비(祭壇碑)를 설치하고 제례(祭禮)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