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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6. 연날리기   보리갈이를 마친 다음 겨울 들판에는 연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 때를 시작으로 설날에서 대보름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연의 종류에는 사각형 모양의 방패연과 가오리연 그리고 사람ㆍ동물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연을 만들고 있는데, 그 모양과 연 바탕에 그려진 무늬와 색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연의 종류로는 꼭지연ㆍ반달연ㆍ치마연ㆍ동이연ㆍ초연ㆍ박이연ㆍ발연ㆍ나비연ㆍ바둑판연 등이 있다.   연실은 주로 무명실이나 명주실을 이용했으며 근래에는 나일론 실을 많이 쓰고 있다. 그리고 연실에는 풀이나 아교를 먹이고 여기에 유리가루나 사기가루를 입히는데 가루를 먹인 실은 서슬이 생겨 연싸움할 때 상대방의 연실을 잘 끊을 수 있다. 연을 날리는 데 있어서는 때에 맞추어 빠르게, 또는 천천히 풀어 주거나 감는 얼레질을 잘 해야 하며, 또한 얼레를 이용하여 상하ㆍ좌우ㆍ급회전 등의 튀김질을 잘 해야 승리할 수 있다.   연놀이에는 높이 띄우기ㆍ재주 부리기ㆍ연실 끊어먹기 등이 있는데 연을 약 1㎞가량 높이 띄우면 눈에 보일락 말락 하고 그 이상이면 보이지 않는다. 겨울 동안 날리던 연은 정월 대보름날 연에다 송액영복(送厄迎福)등의 글을 써서 날려 보내거나 달집에 달아서 태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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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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