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널뛰기   정초에 젊은 아낙네나 처녀들이 널뛰기를 많이 한다. 널 구덩이를 파기도 하고 흙을 넣은 가마니 위에 널판을 올려놓고 양쪽에 서서 교대로 굴러가며 널을 뛴다. 널을 뛸 때에는 널판을 힘차게 굴러서 상대편이 높이 솟아오르게 하는데, 높이 오를 때는 1m 이상 공중에 솟아오르기도 한다. 붉은 댕기를 드리우며 긴 치마를 입고 널뛰는 모습은 우리 고유의 민속이다.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모습이 요즘에도 이어져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