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晋陽) 하씨(河氏) 사직공파(司直公派) 고동포(古洞浦)   하씨는 진주의 토성(土姓)으로 본관이 문헌에 17본이 나타나 있으나 모두 진주 하씨로 일원화되어 있다. 사직공파(司直公派)의 시조(始祖)는 고려 정종(定宗) 문종(文宗)대에 사직(司直)을 지낸 하진(河珍)이다. 7세손 보(保)는 고려 원종(元宗)조에 사직을 지냈는데 원(元)나라가 일어나면서 조복(朝服)과 문물(文物)이 몽고풍으로 바뀜에 따라 이를 통한(痛恨)하면서 향리(鄕里)로 돌아가 덕행(德行)을 닦았다. 영당(影堂)이 있었으나 병란(兵亂)으로 잃어버렸고 판도판서(版圖判書)에 추증(追贈)되었다. 8세손 직의(直漪)는 충열왕조에 진사(進士)무과(武科)에 급제하고, 호군(護軍)을 역임하였으며, 자금어대(紫金魚袋)를 하사 받았다. 9세손 읍(揖)의 호는 송헌(松軒)이고, 시호는 원정(元正)이다. 서해도 안렴사 경주부윤(慶州府尹) 문하시랑(門下侍郞) 찬성사(贊成事)를 지내었다. 진주부원군(晋州府院君)에 봉해지고 경덕사(景德祠)에서 제향(祭享)하고 있다. 10세손 윤원(允源)의 호는 고헌(苦軒)이다. 전리총랑(典理總郞)으로 홍건적(紅巾賊)에게 함락당한 서울을 탈환하는데 공을 세워 2등공신이 되었다. 경상(慶尙)ㆍ서해(西海)ㆍ양광(楊廣)ㆍ교주(交州) 4도(四道)의 안렴사를 거쳐 대사헌(大司憲)을 지내고 진산부원군(晋山府院君)에 봉해졌다. 11세손 자종(自宗)의 호는 목옹(木翁)이다. 고려조에 병조판서(兵曹判書)를 지내고 이조(李朝)에 대광보국(大匡輔國) 숭록대부(崇祿大夫) 좌의정(左議政) 영경연사(領經筵事)에 추증(追贈)되었다. 12세손 연(演)의 호는 경재(敬齋)이고,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태조 5년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판서(禮曹判書) 때에 중국에 사신(使臣)으로 가서 금은(金銀)의 세공(歲貢)을 면하도록 하였다. 대사헌(大司憲) 때에 조계 등 7개 종파(宗派)를 선(禪)ㆍ교(敎) 이종으로 통합하고, 사사(寺社)와 사전(寺田)을 줄이도록 하였다. 4도 관찰사(觀察使)를 지내고, 병조(兵曹)ㆍ형조(刑曹) 참판(參判)을 거쳐, 대제학(大提學)ㆍ이조판서(吏曹判書)를 지냈으며, 세종(世宗) 때에 우의정(右議政)이 되어 궤장(几杖)을 하사받았다. 세종 31년에 영의정(領議政) 세자사(世子師)에 오르고, 70살이 넘어서 입사를 치사(致仕)하였다. 합천(陜川)의 신천(新川), 진주(晋州) 종천(宗川)등 서원에서 향사하고 문집 5권이 있다. 13세손 우명(友明)의 호는 연당(蓮塘)이다.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의 관직을 지내었고, 효행과 학덕으로 이름이 높았다. 합천(陜川)의 신천(新川) 서원에서 향사하고 있다. 14세손 철행(哲行)은 통훈대부(通訓大夫) 옥과현감(玉果縣監)을 지내고 재예(才藝)와 학문(學文)으로 명망이 높았다. 17세손 남양(南洋)은 수직 통정대부(壽職 通政大夫)로 사천으로 이거하였다. 19세손 한철(漢澈)이 서포 곤양으로 들어온 다음 10대째 살고 있다. 종손은 27세손 덕홍(德泓)이다. 갑홍(甲泓)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새우 양식장을 경영하며, 명인(明仁)은 경찰공무원, 재홍(梓泓)은 중학교장이다. 29세 진용(珍容)은 행정자치부국장이며, 29세손 동용(東容)은 문화방송편찬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문중대표는 곤양농협감사를 역임한 명덕(明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