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忠州) 지씨(池氏) 참의공파(參議公派) 무고(舞鼓)   지씨(池氏)는 중국에서 귀화(歸化)한 성씨로 본관은 충주(忠州) 단본이며 시조는 고려 초에 중국에서 건너온 지경(池鏡)이다. 호는 암곡(岩谷)이고 시호는 선의(宣懿)이다. 그는 중국 홍농(弘農)사람으로 송(宋)나라가 건국된 해인 960년 광종(光宗) 11년에 당시 태학사(太學士)로 고려에 사신으로 왔다가 정착하여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태보평장사(太保平章事)의 벼슬에 이르렀다. 본관은 6세손 지종해(池宗海)가 충원백(忠原伯)에 봉해졌기 때문에 충주(忠州)로 하게 되었다. 2세손 휘 해관(海貫)은 고려조에 찬성사(贊成事)였고, 3세 손휘 영(瀛)은 부원수(副元帥)였으며, 6세손 종해(宗海)는 자는 문숙(文淑)이고, 호가 운암(雲岩)이며, 평장사(平章事)로서 충원백(忠原伯)에 봉해졌다. 7세손 헌(憲)은 호가 성곡(省谷)인데 평장사(平章事)를 지냈다. 12세손 휘 성삼(聖三)은 집현전태학사(集賢殿太學士)로 이부상서(吏部尙書)이고, 13세손 휘 흡(翕)은 호가 한죽(寒竹)인데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지냈고, 시호는 충문(忠文)이다. 14세손 휘 덕로(德老)의 호는 석천(石川)이니 호부상서평장사(戶部尙書平章事)이고, 16세 휘 복룡(福龍)은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판호조사(判戶曹事)이고, 병의익재좌명공신(秉義翊載佐命功臣)에 기록되어 있다. 17세손 용기(湧奇)의 호는 의재(毅齋)인데, 공미왕때 삼사우윤(三司右尹)을 지냈고, 우왕 4년 전라도순찰사(全羅道巡察使)가 되어 왜구(倭寇)를 격파하여 문하평리(門下評理)가 되었다. 우왕 14년에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로서 요동(遼東)공격에 참가하고, 이어 안주도 부원수로서 우군통제사(右軍統制使)가 되었다. 이성계 휘하에서 위화도회군(威化島回軍)에 가담하여 이성계와 함께 공양왕을 옹립하여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에 임명되었으며, 중흥공신(中興功臣)의 호를 받았다. 충의군(忠義君)에 봉해졌다. 21세손 휘 윤원(允源)은 담양부사(潭陽府使)를 지냈고,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추증되었다. 22세손 한생(漢生)은 경성판관(鏡城判官)이고, 23세손 세련(世蓮)은 강릉부사(江陵府使)로서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추증되었다. 24세손 영심(永深)은 영동현감(永同縣監)이고, 25세손 어약(魚躍)은 진사로서 군자판관(軍資判官)을 지냈고,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추증되었다. 26세손 세륜(世倫)은 선원전참봉(璿源殿參奉)으로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되고 충흥군(忠興君)에 봉해졌다. 27세손 계탁(繼濯)의 호는 표곡(豹谷)인데, 한성판윤(漢城判尹)에 추증되었고, 갑자(甲子)에 의병(義兵)을 일으켜 정난(廷難)을 평정하여 진무공신(振武功臣)이 되어 충성군(忠城君)에 봉하여졌다. 정려(旌閭)를 받았고, 광주(光州) 병천사(秉天祠)에서 향사(享祀)하며, <훈부적(勳府籍)>에 기록되어 있다. 31세손 명세(命世)가 하동 진교로 이거하였다가, 35세손 영근(永根)이 다시 곤양으로 정착하여 9대를 살고 있다. 총 15호이나 진교에 많이 거주하고 곤양에는 단 2호만 살고 있다   문중대표는 38세손 문길(文吉)이고, 종손은 39세손 점용(点龍)이다. 문조(文祚)는 서울에서 만물상회를 경영하고 있고, 39세손 호근(浩根)은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