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慶州) 이씨(李氏) 익재하한당파(益齋下閑堂派) 묵곡(黙谷)   신라 때의 인물로 진골(眞骨) 출신인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을 시조로 한다. 11세(世) 제현(齊賢)은 호가 익제(益齋)이고 시호는 문충공(文忠公)이니 원(元) 대덕(大德) 신축(辛丑)에 성균괴(成均魁)로 등제하여 벼슬이 추성량절(推誠亮節) 동덕협의(同德協義) 찬화공신(贊化功臣)에서 벽상삼중대광(壁上三重大匡) 우정승(右政丞)을 지냈고 계림부원군(鷄林府院君)에 봉해져 일곱 조정을 섬기고, 세 번이나 영상(領相)에 올랐으며 10년을 집정(執政)하였다. 고려 <충열전(忠烈傳)>에 기재되어 있으며 문집(文集)이 전해지고 있다. 18세(世) 달존(達尊)의 호는 운와(雲窩)이니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이고, 태상경(太常卿)에 증직되고 임해군(臨海君)에 추봉되어졌다. 19세(世) 덕림(德林)은 여흥군수(驪興郡守)이고, 20세(世) 신(伸)은 가선대부(嘉善大夫) 제주도안무사(濟州都按撫使)이며, 21세(世) 계번(継蕃)은 낙안군수(樂安郡守)로 병조참판(兵曹叅判)에 추증되었고, 22세(世) 윤인(尹仁)은 세종 때에 등제(登第)하여 평안감사(平安監司)를 지냈다. 23세(世) 공린(公麟)은 성종(成宗) 임인(壬寅)에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창평 현령(昌平 縣令)을 지냈다. 공이 8오(八鼇)를 꿈꾸어 8남을 낳으니 모두 현달(顯達)하여 세상 사람들이 파별집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24세(世) 곤(鯤)의 호는 한당(閑堂)인데 8형제 중에 막내로 성종(成宗)때에 학행(學行)으로 봉직랑(奉直郞) 사복사 판관(司僕寺 判官)에 제수되고, 가선대부(嘉善大夫) 예문관 직제학(藝文館 直提學) 상서원정(尙瑞院正)에 추증되었고, 분파(分派)의 조(祖)이다. 28세(世) 시준(時俊)의 호는 둔암(遯菴)이니 선조임란에 종벽오(從碧梧)하여 사천에 정거(定居)하였다. 31세(世) 영곤(瑩坤)은 호가 송고(松臯)인데 학행이 있었고, 다시 진주 정촌 예하(禮下)를 거쳐 37세(世) 종순(鍾淳)이 곤양 묵곡으로 이거하니 총 10여 호이나, 경향각지에 이거하고 곤양에는 1호가 살고 있다. 38세손 봉련(鳳連)은 초등학교장을 역임하였고, 삼윤(三允), 오룡(五龍)은 교직에서 정년퇴직하였다.   문중대표는 39세손 향관(香寬)인데, 사천축산업협동조합 지소장에 보직되어 있으며, 종손은 39세손 상영(相永)이다. 상구(相求)는 수의학 박사이고, 향철(香哲)은 경제학 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