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沃川) 육씨(陸氏) 덕곡파(德谷派) 본촌(本村)   시조(始祖)는 관성군(管城君) 휘 보(普)이다. 팔학사(八學士) 중 한사람으로 후당(後唐) 명종(明宗) 천성 2년(天成 2年)에 동쪽으로 와서 크게 가르침을 폈었다. 교화의 공이 크므로 경순왕(敬順王)이 칭송(稱誦)하며 부마(駙馬)로 맞이하고 관성군(管城君)에 봉하였다. 관성(管城)은 옥천의 옛 이름으로 자손들이 본관(本貫)으로 삼았다. 그 후 세계(世系)가 없어져 고려 충렬왕(忠烈王) 조의 주부(主簿) 육인단(陸仁端)을 중시조(中始祖) 1세(世)로 한다. 4세(世) 휘 여(麗)의 호가 덕곡(德谷)인데 파조(派祖)이다. 서북면(西北面) 도원수(都元帥) 5도관찰사(五道觀察使)이다. 고려 말에 왜적(倭敵)을 물리친 공으로 경주(慶州)에 공적비(功績碑)가 세워졌다. 공양왕(恭讓王) 때에 불교를 배척하는 상소문(上疏文)을 올렸다. 조선이 개국하자 절개를 지켜 벼슬을 사양하고 공주(公州)에 내려가 은둔하였다. 압계서원(鴨溪書院)에서 향사하고 있다. 5세(世) 휘 홍(鴻)은 부마(駙馬)이다. 6세(世) 명산(命山)은 조선초(朝鮮初)에 대장군으로 이름을 떨쳤다. 15세(世) 복상(福尙)의 호는 월담(月潭)이다. 문학(文學)이 탁월하고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진주(晋州) 목사(牧使)로 부임하였으니 이일로 인하여 자손들이 사천(泗川)에 거주하게 되었다. 가리(加里) 본촌(本村)에 경모재(景慕齋)를 건립하였다.   문중대표는 태석(泰錫)이고 종손은 24세손 길수(吉洙)이다. 23세손 삼구(三九)는 초대 곤양면의회 의원을 역임하였고, 24세손 윤경(潤坰)은 진주동명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으며 수경(守坰)은 경북안동세무서 과장을 역임하였다. 수태(洙太)는 곤양면 향토예비군 중대장을 역임하였고, 25세손 일수(一守)는 경북 왜관읍에서 서진섬유주식회사 회장이며, 이수(二守)는 서진섬유주식회사 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