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海州) 오씨(吳氏) 추탄공파(秋灘公派) 동천(東泉)   시조 오인유(吳仁裕)는 고려 때에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이니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慕賢面) 오산리(吳山里)에 단(壇)을 만들어 제향하고 있다. 4세(世) 휘 례(禮)는 문과(文科) 태자첨사(太子詹事)이니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상서성좌복야(尙書省左僕射)에 추봉되었다. 9세(世) 휘 중노(重老)는 이조 때에 통사랑(通仕郞) 괴산교도(槐山敎導)이고, 10세(世) 휘 계선(繼善)은 북평관제검(北平館提檢) 어모장군(禦侮將軍)이고, 문장(文章)으로 세인의 추중을 받았다. 11세(世) 휘 옥정(玉貞)은 중직대부(中直大夫) 석성현감(石城縣監)을 지냈고, 자헌대부(資憲大夫)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되었다. 12세(世) 휘 경민(景閔)은 장성현감(長城縣監)을 지내고, 조산대부(朝散大夫) 의정부 좌찬성(議政府 左贊成) 겸 판의금부사(判義禁府使)에 추증되었고, 13세(世) 휘 희문(希文)은 봉훈랑(奉訓郞) 선공감역(繕工監役)의 관직을 지냈고, 모친 상(喪)을 당하여 3년 시묘(侍墓)를 하였고, 󰡔쇄미록(瑣尾錄)󰡕 7권의 문집(文集)이 있다. 14세(世) 휘 윤겸(允謙)의 호는 추탄(楸灘)인데, 문간공(文簡公) 우계(牛溪) 성혼(成渾)의 제자로 선조(宣祖) 때에 진사시(進士試)에 오르고, 임란을 당하여 호남(湖南) 호서(湖西)의 체찰부(體察府)에 백의종군(白衣從軍)하였고, 광해조(光海朝)에 통신정사(通信正使)로 일본에 건너가 임진란에 끌려간 포로 321명을 데려왔다. 광해(光海) 임술(壬戌)에 명(明)나라 황제(皇帝)의 등극(登極)을 축하(祝賀)하는 정사(正使)로 다녀왔으며, 인조반정(仁祖反正) 때에 대사헌(大司憲)과 세자보양관(世子輔養官)이 되었고, 이괄(李适)의 반란에 호종(扈從)하여 녹훈(錄勳)되었으며, 대광보국(大匡輔國) 숭록대부(崇祿大夫) 의정부(議政府) 영의정(領議政)을 지냈다. 시호는 충정(忠貞)이고, 추탄공파(秋灘公派)의 파조이며 문집 3권이 있다. 16세(世) 휘 도민(道敏)은 종사랑(從仕郞)이고, 17세(世) 휘 수만(遂晩)의 호는 선봉(仙峯)인데, 통훈대부(通訓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使)이다. 진주에 여러 대를 살다가 곤양으로 이거하였으며, 총 11호이다.   문중대표는 24세손 외영(外泳)이고, 종손은 25세손 윤근(潤根)이며, 25세손 태근(泰根)은 경찰경위로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