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平山) 신씨(申氏) 검정(儉丁)   평산 신씨 검정문중은 시조로부터 30세손 휘 정준(貞俊) 이후 곤양면 검정리 속칭 설잇골, 사짓골, 은방골에서 약 20여 가구가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34세손 이후로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서울, 부산 등 전국 방방곡곡의 각계각층에 널리 진출되어 있다. 고려 개국공신으로 고려개국원훈 대장군(高麗開國元勳 大將軍) 장절공(將節公) 신공(申公) 휘 숭겸(申崇謙)이시조이며,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15세손으로 우ㆍ좌의정(右ㆍ左議政)을 역임하고 기로소(耆老所)에 들었던 문희공(文僖公) 휘 개(槩, A.D.1374 ~ 1466년)를 평산 신씨 문희공파 파조로 모시고, 20세손 이후 가화, 검정, 묵곡 동천부락, 축동 관동, 구호 등지에 거주하며 평산 신씨 문희공파 곤양종중을 형성하여 흥사리 모과골에 제각(祭閣)을 두고 그 일대 선산에 조상님을 모셨다. 그 이후 여러 문중이 다시 형성됨에 따라 34세손 종철(宗澈)을 종손으로 하여 30세손 조(祖) 휘 정준(貞俊) 이하의 선조를 모시고, 검정문중으로 분리하여 경진(庚辰)년 중추(仲秋) 설잇골에 새 제각을 마련하고, 인근 종산(宗山)에 2002년 임오(壬午)년 극월(極月)에 납골분묘(納骨墳墓)를 마련하여 조상님을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보름날에 시향(時享)을 올리고 있다. 평산 신씨는 국가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危機)에 처할 때에는 무장(武將)으로 나라를 위하여 용맹(勇猛)과 충성(忠誠)을 다하고, 태평성대(太平聖代)시대에는 문신(文臣)으로 지혜(智慧)와 절개(節槪)로 정사(政事)를 이끈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거족(名門巨族)이다. 고려와 조선조 1000여 년에 걸쳐 시조 장절공(將節公)께서 국가를 위하여 목숨을 던지신 충절을 이어 받아 그 후손들도 자신의 부귀영화(富貴榮華)보다 국가의 안위(安危)를 위하여 충성을 다한 문무겸전(文武兼全)의 명문이다. 수많은 고관현작(高官顯爵)과 명현석학(名賢碩學) 그리고 장신(將臣)을 끊임없이 배출한 긍지 높은 씨족으로 가유승(家有乘) 국유사(國有史)의 신조로 숭조효친(崇祖孝親)에 부끄럼 없는 후손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33세손 신공재성(申公在成)은 일제말기에 검정리에 검정간이학교를 설립 후학양성에 기여하였다.   문중대표는 34세손 상철(尙澈)이며 사천시청 사무관으로 정년퇴임하였다. 34세손 대철(大澈)은 제3대 곤양면의회 의원, 34세손 동철(東澈)은 초등교등학교장, 34세손 홍식(泓湜)은 행정자치부1급 관리관, 34세손 홍철(泓澈)은 초등학교장을 역임하였다. 34세손 순철(順澈)은 진주 제일병원장이며, 34세손 제절(濟澈)은 부산진구 부구청장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