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密陽) 박씨(朴氏) 아당공파(啞堂公派) 안도(鞍島)   시조(始祖)는 박언침(朴彦沈)이고, 8세손 휘 언부(彦孚)를 중시조(中始祖)로 한다. 고려시중(高麗侍中) 도평의사(都評議事)로 밀성부원군(密城府院君)에 봉(封)하여졌다. 2세(世) 휘 효신(孝臣)은 낭중도평의사(郞中都評議事)로 중조(中朝)에 벼슬하여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지냈다. 시호는 문익(文翼)이고, 밀성군(密城君)에 봉하여졌고, 인종(仁宗) 사당에 배향(配享) 되었으며 문장(文章)과 충절(忠節)로 <동사(東史)>에 기재되어 있다. 7세(世) 휘 영균(永均)은 고려조에 익재공신(翊載功臣) 판도판서(版圖判書)로서, 응천군(凝川君)에 봉하여 졌다. 태종(太宗) 때에 영의정(領議政)에 추증되었고 은산부원군(銀山府院君)에 봉(封)하여졌으며, 시호는 문헌(文憲)이다. 8세(世) 휘 익(翊)이니 공민(恭愍)왕 때에 예부시랑(禮部侍郞) 겸 중서령(中書令)의 관직을 지냈다. 고려 말에 국정이 문란하니 벼슬을 버리고 밀주(密州) 송계(松溪)로 돌아와 호를 송은(松隱)이라 하고 포은(圃隱)선생, 목은(牧隱)선생 등 제현(諸賢)과 함께 교유(交遊)하니 세칭(世稱) 8은(八隱)이라 한다. 좌의정(左議政)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숙(忠肅)이라 한다. 순조(純祖) 계사(癸巳)년에 밀양(密陽) 덕남서원(德南書院)에 향사(享祀)하고, 청도(淸道)의 용강사(龍岡祠)에 영정(影幀)을 봉안(奉安)하고 있으며, 단성(丹城) 신계서원(新溪書院)에서 제향(祭享)히고 문집(文集)이 있다. 9세(世) 휘 조(調)이고 호가 아당(啞堂)이며 파조이다. 정포은(鄭圃隱)선생의 문인으로 학행(學行)이 고명하여 사문(師門)에서 추앙을 받았으며 진사(進士)에 오르고, 예조정랑(禮曹正郞)에 추천되었으며, 성학(聖學)에 정진하였다. 야은(冶隱)ㆍ길재(吉再)ㆍ춘정(春亭)ㆍ변계량(卞季良)ㆍ독곡(獨谷)ㆍ성석린(成石璘)과 도의(道義)로 상교(相交)하였으며, 단성(丹城) 신계서원(新溪書院)에 배향(配享)하였다. 10세(世) 휘 흥문(興文)의 호는 경암(敬庵)이니 홍치 을묘(弘治 乙卯)에 경상우도병마우후(慶尙右道兵馬虞候)를 거쳐 승사랑(承仕郞) 예조정랑(禮曹正郞)에 이르다. 11세(世) 휘 의손(義孫)이니 진사(進士)이고, 문집(文集)이 있다. 12세(世) 휘 한(瀚)은 현감(縣監)을 지냈다. 13세(世) 휘 인대(仁垈)는 부사직(副司直)이다. 14세(世) 휘 훤(萱)은 진사(進士)이고, 15세(世) 휘 사운(思雲)은 도사(都事)이며, 16세(世) 휘 윤실(胤實)은 진사(進士)였다. 17세(世) 휘 치신(致新) 사천 통양(通洋)으로 정착하여 10여 대를 살고 있다. 21세(世) 휘 사상(士尙)은 가선대부(嘉善大夫)요, 22세(世) 휘 진우(震祐)는 통정(通政)의 관직을 가졌다. 총 100여 호이지만 곤양에는 단 1호만 살고 있다.   문중대표는 계진(桂鎭)으로 용현면장을 역임하였고, 종손은 31세(世) 홍기(洪氣)이다. 31세(世) 해인(海仁)은 사천경찰서 교통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