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金海) 김씨(金氏) 삼현파(三賢派) 무고(舞鼓)   시조(始祖)는 가락국(駕洛國) 태조(太祖) 수로왕(首露王)이다. 왕의 48대손의 휘(諱)는 관(管)이며, 호는 정성(靖醒)으로 고려 충선왕 때에 판도판서(判圖判書) 국자사(國子師)의 벼슬에 오르고, 학교를 건설하였으며 유학(儒學)을 진흥(振興)시켜 많은 공을 세웠다. 삼현파의 중시조(中始祖)로 1세로 하고 있다. 5세손 휘(諱) 극일(克一)의 자는 용협(用協)이고 호는 모암(慕庵)이며, 시효는 절효(節孝)이니, 효행(孝行)이 지극하여 세조(世祖) 갑신(甲申)년에 정려비(旌閭碑)를 내리고 청도(淸道)의 자계서원(紫溪書院)에 수비(竪碑)하였다. 6세(世) 휘 맹(孟)의 호는 남계(南溪)인데 세종(世宗) 때에 진사(進士)이고, 성종(成宗) 때에 좌리원공신(佐理原功臣)으로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에 이르고 일찍 학문(學文)에 종사하여 점필재(佔畢齋)ㆍ김종직(金宗直) 선생과 조매계(曺梅溪) 제현과 도의(道義)로 상교(相交)하였고, 예부운서(禮部韻序)를 찬(撰)하였으며, 중종(中宗) 갑진(甲辰)년에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판(吏曹參判) 겸 경연춘추관(經筵春秋舘)에 추증되었다. 7세(世) 휘 준손(駿孫)의 호는 동창(東窓)이니 성종(成宗) 때에 진사(進士)이고 홍문교리(弘文校理) 함양군수(咸陽郡守) 홍문관(弘文館) 직제학(直提學)을 지냈다. 무오사화(戊午士禍) 때에 호남(湖南)에 은거(隱居)하였다. 8세(世) 휘 대유(大有)의 호는 삼족당(三足堂)이니 종중(宗中) 때에 사마(司馬)에 오르고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을 거쳐 춘추관기사관(春秋館記事官)에 이르고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칠원현감(漆原縣監)을 지내고 운문우연상(雲門愚淵上)에 정각(亭閣)을 지어 남명조선생(南冥曺先生)과 경학(經學)을 강론(講論)하고 둔세(遯世)하였으며 자계서원(紫溪書院) 존덕사(尊德祠)에 향사하고 있다. 11세(世) 휘 진개(進凱)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전생서봉사(典牲署奉事)이다. 12세(世) 휘 기발(基發)은 통례원 찬의(通禮院 贊儀)이며, 15세(世) 휘 천욱(天煜)의 호는 지덕(芝德)이니 영조(英祖)때에 가선대부(嘉善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냈다. 16세(世) 휘 종응(宗應)이 흥양(興陽)에서 하동양보(河東良浦)로 이거(移居)하여 5대를 살다가 21세(世) 휘 용화(容化) 때에 곤양 무고리 만점(萬点)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 만점 수윤산(水潤山) 아래에 윤강재(潤岡齋)를 창건하였다. 총 21호였으나 부산 진주등지로 산거(散居)하고 곤양에는 2호가 있다.   문중대표는 22세손 도명(道命)이고 종손은 23세손 창권(昌權)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