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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19. 해풍김공(海豊金公) 선문지처(善文之妻) 유인(孺人) 경주최씨(慶州崔氏 : 今順) 효열부(孝烈婦) 포상기(褒賞記) ◦소재지 : 송정마을

효(孝)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첫째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부모님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양지(養志)의 효도라 합니다. 양지란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어 드리는 것으로 부모님을 정신적으로 편하고 기쁘게 해 드리는 효도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얼굴과 그리고 정성이 담긴 손길입니다. 진정으로 부모를 가난하고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초라한 집이나 남루한 옷이 아니라 마음이 담겨있지 않는 물질적 봉양입니다. 이곳 송전리 효열부 최금순은 열아홉 어린나이에 부군 선문(善文)과 결혼 후 가계가 곤란하여 부군(夫君)을 따라 도일(渡日)했다가 생활이 여이지 못하여 홀로 귀국하여 평소에 닦은 효순(孝順)의 규범으로 시부모와 시숙을 비롯한 가족을 공양하는 도리를 극진히 하여 조금도 동요됨이 없이 부군승순(夫君承順)의 예와 도를 다하고 중년(中年)에 시부모가 중병으로 여러 해를 앓아 누우니 약물치료와 대소변의 철저한 청결처리에 지성을 다하고 정안수를 떠놓고 하늘에 빌고 공양함으로써 향리 주민들이 감동하여 그 공을 높이 찬양하고 후세(後世)에 귀감으로 삼고자 포상기한다. 1988년 5월 일 송정마을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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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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