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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16. 孝子 咸安趙公 諱致完 事蹟 孝行의 實跡을 昆陽郡守 玄燦鳳이 觀察使에게 報告한 글 이 다음과 같다 頃接本郡儒生 鄭宅中 李達植 文正鎬等禀目則以爲加利面士人 趙致完 卽 貞節公漁溪先生 諱旅之後裔也 以其出天之至行으로 承古家之遺訓하야 事其父母也에 甘旨之供과 婉婾之容은 母違親志하고 定省之節과 溫涼之候는 以盡子職이라 其父以足경 之惡瘇으로 五年委臥에 百藥無效라 家素鐵貧에 賣傭爲業하되 藥餌之節과 嘗糞之誠은 毋或少惰하고 晝宵祝天에 願以身代러니 幸有神老告夢하야 偶得靈芝一根於家後主山果是年久神藥也라 末以糝之하고 煎以服之하야 竟得神效하니 如非出天之孝면 豈有此卓異之事乎아 秉彛所激에 茲敢齊禀하니 特爲報道褒揚事等因바 其在勸獎之道에 不勝欽歎하와 因爲邀見에 賜以酒肴則舍其肉而懷其果하니與古孝子考叔陸績으로 同日語也라 鄕儒所謂出天孝三字果非虛語也라 茲에 報告하오니 査照하시서 特爲轉報于掌禮院하시와 俾蒙褒揚하심을 伏望 서기 1907년(隆熙元年) 十一月二十日 昆陽郡守 玄 燦 鳳 효자 함안조공 휘치완의 사적 효행(孝行)의 내역(內譯)을 곤양군수(昆陽郡守) 현찬봉(玄燦鳳)이 관찰사(觀察使)에게 보고(報告)한 글이 다음과 같다 본군(本郡)의 유생(儒生)인 정택중(鄭宅中)과 이달식(李達植)과 문정호(文正鎬)의 품목에 의하면 가리면(加利面)에 사는 조치완(趙致完)은 정절공(貞節公) 어계선생(漁溪先生) 휘(諱) 여(旅)의 후손(後孫)이라. 하늘이 낸 효행(孝行)으로 고가(古家)의 유훈(遺訓)을 이어 받아 그 부모(父母)를 섬기며 음식의 공양과 온순(溫順)한 얼굴로 부모(父母)의 뜻을 어기지 아니하며 혼정신성(昏定晨省)하는 도리(道理)와 잠자리를 따뜻하고 서늘하게 하여 자식(子息)의 직분(職分)을 다하였다 그의 아버지(父)가 다리의 악종(惡腫)으로 5년을 누워있었는데 백약(百藥)이 무효(無效)라. 집안은 본래부터 가난하여 남의 집 고용(雇用)살이를 하였으며, 약물(藥物)의 공양(供養)과 대변을 맛보는 지성(至誠)은 조금도 게으르지 않고 밤낮으로 하늘에 빌어 나의 몸과 대신하기를 원하더니, 뜻밖에도 산신(山神)이 꿈에 나타나서 우연이 집 뒤 주산에서 영지(靈芝) 한 뿌리를 얻으니 과연 오래된 신약(神藥)이라 가루를 내어 바르고 또 다려서 먹으니 과연 신효(神效)한 지라 하늘이 낸 효자(孝子)가 아니면 어찌 이와 같이 탁이한 일이 있을까보냐. 이륜(彛倫)에 감동(感動)하여 이에 감히 보고하오니 특히 보도(報道)하여 표창(表彰)할 것이요, 또한 권장(勸獎)하는 도리(道理)에 흠탄(欽歎)하여서 만나보고 주효(酒肴)로서 대접(待接)하니, 육고기는 두고 과일은 싸서 부모(父母)님께 드리니 옛날 고숙(考叔)과 육적(陸績)같은 효자(孝子)로다. 향유(鄕儒)의 이른바 출천효(出天孝) 세 글자가 거짓말이 아니로다. 이에 보고(報告)하오니 상세(詳細)히 살피시고 특히 장예원(掌禮院)에 보고하시어 포양(襃揚)케 하여주심을 복망(伏望)하나이다. 융희(隆熙) 원년(元年)(서기 1907년) 11月 20日 곤양군수(昆陽郡守) 현찬봉(玄燦鳳) 행관(行官)으로부터 가리면장(加利面長) 및 목단 동임(牧丹 洞任)에게 훈시(訓示)하기를 “포양(襃揚)은 후일(後日)을 기다리고 우선 호세(戶稅)와 잡역(雜役)을 면제하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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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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