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양향토사



곤양향토사

11. 孝烈婦人陜川李氏讚揚文 ◦소재지 : 포곡 孔夫子廟刊五倫行實以爲尊聖獎善而.列郡單子繼續來到中謹按慶南儒薦則同道泗川郡昆陽面松田里孝烈婦李氏系出陜川卽星州人李德基之妻也.天姿慧敏操行端潔自幼處閨事父母有根天之孝性及笄于歸事舅姑以誠待君子以敬其舅早鱞家勢甚淸寒定省之節甘旨之供所在殫竭靡有懈怠晝舂夜織以備所嗜遘疾沉淹藥餌米膏必自煎進嘗糞驗症每夜祝天願以身代至回春永作完人以終天年此感其誠孝所致也.其夫所唱承順無違一動一靜以待夫命奉祀接賓交隣睦族以禮以敬必善必健敎子治産有方有度.家道隆昌轉貧稍饒偕老湛樂享有滋况隣里咸頌其德業遠近盡化其禮俗猗歟欽哉以.貧家微身有此卓行奇蹟求諸古史能無幾人宜有棹楔表宅而但時異古今尙湮黙不無士林之齎苑亦有輿情之含恨云故本所聞而感之將付鋟梓繼建閣碑壽傳芳名於百世以永在不朽之意爲此藵狀事 孔夫子誕降 2474年 癸亥 月 日 효열부인 합천이씨 찬양문 공부자의 묘(廟)에서 간행하는 오륜(五倫)행실(行實)은 성인을 높이고 선을 권장하기 위함이다. 여러 군(郡)의 단자(單子)가 계속 오는데 그 중에서 경남유림의 추천을 참고하니, 경남 사천군 곤양면 송전리의 효열부 이씨는 합천 이씨로서 성주 이씨인 이덕기(李德基)의 아내이다. 타고난 자태가 복스럽고 영민하며 품행이 단아하고 정결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모시는 것이 타고난 효성스러움을 보였다. 시집가서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지성으로 봉양하였으며, 남편을 공경스럽게 대하였다. 시아버지가 일찍 홀로되어 집안이 몹시 곤궁하였으나 정성을 다하여 문안을 드리고, 음식을 드리는 것에 성심성의를 다하여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길삼하며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시아버지께서 즐기시는 것을 준비하여 드리고, 병으로 아파 누워 계실 때에 약과 미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모시었으며, 대변을 맛보면서 병세를 보살피었다. 밤에는 하늘에 기도하기를 자기가 시아버지 대신 아프기를 간구하였다. 마침내 기력을 회복하여 건강을 되찾으시고 천수를 다하시니 모두 효성의 결과이다. 남편의 말에 순종하여 선대의 제사를 받듦과 손님을 접대하고 이웃간에 화목하며 일족간에 예와 공경으로 대하며 자손(子孫)의 교육(敎育)과 집안 살림살이에 법도가 있었고, 다시 가도가 유창하여 가난을 면하고 요부하며 부부해로 하여 향락하였다. 하물며, 이웃이 모두 그의 덕업(德業)을 칭송하고 원근 사람들이 모두 감화 하더라 아름답고 장하도다. 가난한 집안의 미약한 몸으로 이러한 높은 행실과 아름다운 행적은 옛날 역사에도 드문 일이다. 마땅히 널리 알려서 높이 받들어야 할 것이나 세상이 옛날과 달라서 이제까지 묻혀있었다. 사림(士林)의 공론(公論)과 여정(輿情)의 한(恨)이 많으므로 본소(本所)에서 듣고 감동하여 글을 새기고 비각을 세워 아름다운 이름을 오래도록 전하여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고, 이에 포장한다. 서기 1929년 계해 월 일 포곡리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