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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7. 慶州崔公在鳳妻安東金氏孝烈婦讚揚文 ◦소재지 : 와티 右讚揚事謹按慶南儒薦則泗川郡昆陽面中項里烈婦安東金氏諱聖宅曾孫諱善興孫諱瑞源女慶州人文昌候孤雲先生諱致遠后文科信川監務號觀稼亭諱淸二十代孫崔在鳳妻諱仲吉諱敬秀諱鶴柱夫之禰祖曾也.天葩柔婉以孝事親行止允合小學明倫篇及于歸孝奉舅姑禮相君子年纔二十其夫偶遘時疾委狀屢朔侍側不離百方求藥汲水禱天請以身代幾至危境斫指灌口甦延一時顧謂金氏賴君誠烈復見家族修短有命未可逆天願細君敎子成家勿墜世業言訖而沒哀慟幾絶顧念夫之遺托不忍就義泣血執喪居廬終制勤孜舂織一心完節終身旡改訓子以義齊家以儉噫凜凜其行今古罕儔宜乎闡揚而時異末遑不無輿情之齎恨云故本會按狀有感先付鋟梓使建碑閣益彰善行永敦羙俗之意依儒論讚場事 孔夫子誕降2478년 月 日 慕聖公會 會長 判書 金宗漢 外 21名 경주 최재봉처 안동 김씨 효열부 찬양문 우 찬양사는 삼가 경남 유림(儒林)의 추천(薦推)을 참고하니, 즉 사천군 곤양면 중항리 열부 안동 김씨는 휘 성택의 증손이자 휘 선흥의 손인 휘 서원의 딸이고, 경주인 문창후 고운선생 휘 치원의 후예이며 문과로 신천 감사로 직무한 호 관가정 휘 청의 20세손인 최재봉의 아내이다. 휘 중길 휘 경수 휘 학주는 남편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이다. 김씨는 천성이 부드러워 효로서 부모를 모시니 행실이 소학 명륜편과 같았다. 시집가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효로서 섬기고 남편을 예로써 받들었다. 나이 20에 남편이 괴질병에 걸려 여러 달을 앓아 누워 있으니 옆에서 간병하고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다니며, 하늘에 빌어 자기가 대신 아프기를 청하였다. 남편이 위기에 이르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먹여 일시적으로 생명을 구하였다. 남편이 부인 김씨에게 일러 가로되 “당신의 성의와 열의로 다시 가족을 보게 되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린 것이니 사람이 하늘의 명을 거스릴 수 없다. 원하건데 당신은 자식을 교육시키고, 가정을 번성하게 하여 세업(世業)을 지켜 달라”라는 말을 남기고 남편은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 애통함이 한이 없더라. 김씨는 남편의 유언을 생각하여 같이 죽지 못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여모 3년 상을 치렀다. 상을 마친 후 다시 생업에 힘쓰고 일심수절하여 종신토록 지켰다. 자식을 의방(義方)으로 가르치고, 검소한 마음으로 집안을 다스렸다. 참으로 가상하다. 그 늠름한 행적은 고금의 짝이 드물다. 당연히 천양(闡揚)할 것이나 세상이 달라져서 그 뜻을 이루지 못하니 인정상 한이 많을 따름이었다. 이에 본회에서 감동하여 비각을 세우고, 선행을 더욱 포상(襃賞)하여 미풍양속을 장려하는 뜻으로 유론(儒論)에 의하여 찬양한다. 서기 1927년 월 일 모성공회 회장 판서 김종한 외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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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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