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景慕齋建立記蹟碑 ◦소재지 : 본촌리 경모재 앞

維我 陸氏는 始祖 管城君 諱 普府君께서 中國華閥로서 八學士 中 一人으로 後 唐 明宗 天成 二年 丁亥에 奉建 東來하여 大宣 文敎 于 新羅 尙佛之時하니 其 敎化之功이 最著故로 敬順王이 大加 稱頌하여 延之爲 駙馬하고 封管城君하니 管城은 卽 沃川 舊號也라. 子孫이 仍貫焉하고, 世居경모재(景慕齋) 沃川之化日里하다. 後孫 諱 麗 號 德谷公은 以 西北面 都元帥 五道 觀察使로 封 平胡拔都 於吉州, 而平倭於 慶州하고, 麗末에 上斥佛疏하야 以衛 斯文하니, 儒林이 奉亨於長水 鴨溪書院而公之 五兄弟가 皆登文科하고, 移居於大田市泉洞하여 累代 顯爀하게 이르니 緣於士禍하여 無一人 殘留하고, 分散移居而德谷公 六代孫 諱 地城은 移居于長水하고 弟 光忠은 移居 于永同하여 累世 烜爀에 爲永同之主班 而至玄孫 諱 福尙 號 月潭公은 文學이 卓越하여 早登文科하여 行 晋州 牧使하니 子孫之居 泗川 盖以此而累世赫赫하더니 子孫繁衍甚可尙也라. 肖孫 首唱에 多數子孫之誠心至大하여 以建幾世末遑之齋閣할 새 當 建立於 晋州 牧使公 墓下 而 維持萬全之策으로 建立於子孫世居之加里本村坐向 丑이요, 棟宇廓然하고, 軒廳이 灑落하야 神道洋洋에 如見羹 牆하니 公在天英靈이 陰佑於冥冥之中者耶아, 及其落也에 諸族이 懽喜하야 以 後孫示範之意로 立碑記蹟할 새 使族 侄 鍾南으로 請文於余하니 回想其蹟컨대 實萬綠一点이요 鬱攸靈光이라, 不勝感喜하여 畧書家系如左하고 祝來後之益昌焉이라. 從 後孫 重基 謹撰 西紀 1989年 己巳 11月 竣功 推進委員 岳只 奉龍 占用 泰錫 仲炯 在烈 德萬 鍾權 鍾南 潤垌 茂樹 東烈 廣植 正秀 又石 二守

경모재건립 기적비   우리 육씨(陸氏)는 시조 관성군(管城君) 휘 보부군(普府君)께서 중국(中國)의 화벌(華閥)로 팔학사(八學士) 중 한 사람이다. 후당(後唐) 명종(明宗) 천성(天成) 2년 정해(丁亥)에 동쪽으로 왔다. 문교(文敎)를 신라(新羅) 상불(尙佛)의 시대에 크게 펴니 그 교화한 공이 뛰어 나므로 경순왕(敬順王)이 크게 칭송하여 부마(駙馬)로 삼으시고 관성군(管城君)에 봉하였다. 관성(管城)은 즉 옥천(沃川)의 옛 이름이다. 옥천에서 뿌리를 내려 자손이 뻗어나고 옥천에서 대대로 살았다.   후손인 휘 려(麗)는 호가 덕곡공(德谷公)이며 서북면 도원수 5도 관찰사였다. 길주 평호발도에 봉하고 경주의 왜적(倭敵)을 평정하고, 고려말에 척불소(斥佛疏)를 올렸고 사문(斯文)을 숭상하니, 유림(儒林)이 장수 압계서원에 향사하고, 공의 5형제가 다 문과에 급제하였다. 대전시 천동으로 이주를 하여 터를 정하여 누대로 이름을 날렸으나 사화로 인하여 한사람도 남음이 없이 뿔뿔이 흩어졌다. 덕곡공(德谷公) 육대손 휘 지성(地城)은 장수로 거처를 옮기고, 아우 광충(光忠)은 영동으로 옮겨서 대대로 혁혁하여 영동의 주반이라는 이름을 남겼다.   현손 휘 복상(福尙) 호 월담공(月潭公)은 문학이 탁월하여 일찍이 문과에 등과하여 진주 목사로 부임하였다. 자손들이 사천에 거주하게 됨은 이로 연유함이며 혁혁하게 빛나고 자손들의 번영 또한 더 높았다.   장손이 먼저 건의(建議)하니 많은 자손들의 성심(誠心)이 크게 모여 선대(先代)의 이루지 못한 재각(齋閣)을 건립하니 재각을 진주 목사공 묘 아래에 건립하여야하나 유지 만전의 책(策)으로 후손들이 살았던 가리 본촌에 축방향으로 앉혀 건립하였다. 지붕의 용마루는 곽연(廓然)하고, 추녀와 마루는 쇄락하여 신도(神道)가 양양하여 이곳에 계시는 것 같다. 공의 하늘에 계시는 영령(英靈)이 명명의 가운데서 도와주시는 것이냐? 낙성하는 날에 제족이 기뻐하고 후손에게 시법하기 위하여 비를 세워 기록하고자 하였다. 족 질(姪) 종남(鍾南)을 시켜 내게 글을 청하니 그 족적을 생각하건대 실로 만록의 일점이요, 깊고 깊은 영광이라 이러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좌와 같이 가계의 대략을 기록하고 후손들이 더욱 창성하여 마지않기를 축하하노라.   종 후손 중기 삼가 쓰다. 서기 1989년 기사 11월 준공 추진위원 악지 봉룡 점용 태석 중형 재열 덕만 종권 종남 윤동 무수 동열 광식 정수 우석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