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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8. 三仁齋記 ◦소재지 : 흥사리 덕곡 昆陽郡治之東 二十餘里許 有一勝區 曰 興士洞 山澤秀麗 林壑窈深 田園開而土肥 居民淳厚 宜乎賢士之仁里 耕稼資生之地 與洞名相符合也 晉陽鄭氏殷烈公十二世孫 軍資監公諱大命 愛此昆岡之淸秀 自晉陽大坪馬洞 始奠居于此鄕 距今三百年之久而世守淸德 攸居密邇 稱一鄕之華閥 公之先世 亨于晉州殷烈祠(景德祠)而 中世諱宣 之下六世 亨祀于 河東大峙 大見齋 入昆陽分派之祖 軍資監公後七代 遺澤之蹟 衣履之藏 顧瞻在斯而家勢淸寒 未遑歲薦致齋之所 爲子孫者 每於春露秋霜倍切怵惕之心 齎恨者久矣 往世甲辰 宗議齋發而 廣詢僉族 鳩材募工 營建三架丙舍己酉告功 不華不侈 制度具備 衆子孫 殫其誠力 數年醵租 買置宗土 以供亨羞 奉承先德 垂裕後昆之方 於是無憾矣 盖源深流長 根厚枝茂 自然之理也 歲時佳節 遠近諸族 咸聚斯堂 齋宿淨潔 致其洋洋如在之誠 虔奉香火 昭昭在天之靈 必悅豫陟降於斯堂之中矣 且講敦睦于斯 論宗事于斯 敎子姪于斯 知仁義之方 追慕祖先之仁風 孝思追遠 彛倫之大者而孝悌爲仁之本則 以三仁扁楣 世世勿墜家聲 聿修厥德 此堂所頌也 豈不善哉 斯役之賢 勞者 二十三世孫禧世禧允禧根 二十四世孫次錫平錫在錫甲錫 後孫政錫 端雅之士 久未成懸楣之文 請余小記 不得辭而忘拙畧叙 如右 壬午 春正 金海 金 平 洙 記

삼인재(三仁齋)

삼인재 기문   곤양면의 동쪽 이십여 리에 한 명승지가 있으니 일러 흥사리라고 한다. 산천이 수려하고 산세가 아름답고 깊으며 전답이 개척되어 토지가 비옥하며 주민이 순후(淳厚)하니 현사(賢士)의 어진 마을이요 갈고 심어 생계를 보자하는 적지(適地)이니 동(洞)의 이름과 부합된다. 진양정씨 은열공(殷烈公)의 십이세손 군자감 휘(諱) 대명(大命)께서 이 곤강의 맑고 수려함을 사랑하여 진양군 대평 마동에서 이곳에 살 곳을 정하시니 지금부터 삼백년전이다. 세대로 청덕을 지키며 한곳에 모여사니 일향의 벌족이다. 공의 선세는 진주성내 은열사(경덕사)에서 향사하고 중세 휘 선(宣) 이하 6세는 하동 대치 대현재에서 향사하고 있다. 입 곤양의 분파조 군자감공후7대는 유적과 묘소가 이곳에 계시는데 집안이 청한하여 시제를 모실 재실을 이루지 못하여 매양 봄에 이슬이 내리며 가을에 서리를 밟으니 선조를 모심에 불경하여 죄스러운 마음이 배나 간절하여 한이 된지 오래인지라 지난 갑진년에 종중에서 의논하고 여러 종족과 합의하여 재목을 구하고 목수를 모집하여 삼간 재실을 시공하여 을유년에 준공하다. 화려하지도 않고 사치하지도 않으며 제도에 맞게 하였도다. 여러 자손이 정성과 힘을 다하여 수 년간 조곡을 거출하여 종답을 매입하여 제수를 공봉하니 선조를 봉승하고 후손을 복되게 함이 이에 유감이 없더라. 대개 물의 원천이 깊으면 흐름이 길고 뿌리가 두터우면 가지가 무성함은 자연의 이치다. 세시가절에 원근제족이 모두 이 당에 모여 재개하고 정결하여 양양히 살아 계신것 같이 정성을 바치며 지성껏 향불을 받들어 밝은 하늘의 신명이 즐거이 이 당에 오르고 내리실 것이다. 또한 이 당에서 종족간 화목의 도를 강하여 이 당에서 종사를 의논하며 이 당에서 자질을 인의의 길을 가르치며 선조의 인풍을 추모하며 효사로써 위대를 추모함을 인륜의 대자요 효제는 인을 향하는 근본이니 이 당의 이름을 삼인재라 한 것이다. 세세로 가승을 계승하여 선조의 덕을 닦는 것이 이 당에 송하는 바이니 어찌 착하지 아니하리오 이 당의 역사에 노력한 분은 23세손(二十三世) 희세, 희윤, 희근과 24세손(二十四) 차석, 평석, 재석, 갑석이라 후손 정석은 단정한 선비라 오래도록 현판의 글을 이루지 못하여 나에게 작은 기문을 청하기에 사양치 못하고 졸필을 무릅쓰고 대략 위와 같이 기한다. 2002년 정월 봄에 김해 김평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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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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